파리 연쇄인질극 ‘파리제19구네트워크’가 공통분모

입력 2015.01.10 (01:26)

수정 2015.01.10 (01:29)

파리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질극 2건의 범인들이 파리제19구네트워크라는 이름의 테러 조직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 정보기구와 외신 등은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범 중 한명인 셰리프 쿠아치와 파리 동부 식료품점에서 인질극을 벌이는 아메디 쿨리발리가 2000년대 중반 이 조직에 가담했다고 전했습니다.

셰리프 쿠아치의 경우 앞서 2008년 프랑스 법원에서 형을 선고받을 당시 판결문에 파리제19구네트워크 소속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쿠아치와 쿨리발리는 이 조직이 지난 2010년 주도한 파리 지하철 폭탄 테러범 탈옥 시도 때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리제19구네트워크는 북아프리카 국가에서 온 무슬람 이민자가 많이 사는 파리 제19구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알카에다에 가입하려는 프랑스 국적자를 모아 몰래 이라크나 시리아로 보내는 역할을 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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