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 공격’ 서울, 하노이에 무자비 골잔치

입력 2015.02.17 (21:46)

수정 2015.02.17 (22:35)

<앵커 멘트>

프로축구 서울이 화끈한 공격 축구로 올 시즌 첫 공식 경기에서 시원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윤일록은 3년 연속 서울의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개막전의 영웅이 됐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노이와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

윤일록이 전반 14분 정교한 왼발로 첫 골을 터트립니다.

2013년과 지난해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개막전 3년 연속 골입니다.

6분 뒤 윤일록은 감각적인 패스로 에벨톤의 환상적인 추가골을 도왔습니다.

김치우와 정조국이 그림같은 골을 합작하며 3대 0으로 앞서 가던 전반 40분.

윤일록은 다시 한번 에스쿠데로에게 완벽한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습니다.

한골, 도움 2개를 기록한 윤일록을 앞세워 전반에만 네골을 터트린 서울은, 후반 초반 정조국의 추가골로 하노이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습니다.

이후에도 이석현, 고명진의 연속골 등 화끈한 공격으로 대승을 거두고 본선에 진출한 서울은, 중국의 광저우 에버그란데, 일본의 가시마, 호주의 웨스턴 시드니와 조별리그를 치르게 됐습니다.

<인터뷰> 윤일록(선수)

이미 본선에 진출한 전북과 성남은 24일, 수원은 25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릅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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