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버스 추락 11명 사망…사고조사대응팀 급파

입력 2015.07.02 (09:53)

수정 2015.07.02 (18:45)

어제 중국 지린성에서 일어난 버스 추락 사고 사망자가 11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정부가 오늘 사고조사대응팀을 현지에 급파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공무원 9명과 여행사 직원 1명 등 한국인 10명이 숨진데 이어 중국인 운전자 1명이 추가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6명은 중상을, 11명이 경상을 입는 등 모두 17명이 부상을 당해 지린성 지안 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행정자치부는 사고 직후 사고대책반과 지방행정연수원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꾸리는 한편 정재근 차관과 사고조사 대응팀을 중국 현지에 보냈습니다.

외교부도 선양 총영사를 지린성 지안으로 보내 사고 대책반을 운영 중이며 주중 대사관 인력도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어제 오후 3시 반쯤 우리 공무원 일행 26명을 태운 버스가 중국 지린성 지안의 역사 유적지 답사를 마치고 단둥으로 돌아가던 중 다리 난간을 들이받고 하천에 추락하면서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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