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매각 관련 줄소환 불가피

입력 2006.06.1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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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헌재 전 부총리의 출국 금지로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급류를 타고 있습니다.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라 줄소환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정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환은행 매각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 발표가 임박하면서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현재 이헌재 전 부총리의 자금 출처를 캐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변양호 전 재경부 국장 구속에 이어 이 전 부총리가 수사 선상에 오르면서 검찰의 칼날이 이른바 이헌재 사단으로 불리는 경제계 인사들을 겨냥하는 듯한 모양샙니다.

그러나 수사의 초점은 외환은행의 BIS 비율 조작 과정에 이른바 윗선이 개입했는지 여부 등 각종 의혹을 규명하는데 맞춰져 있다는 게 검찰 안팎의 분석입니다.

따라서 감사원이 모레 최종 결과를 발표하면 당시 경제부처 관료들에 대한 검찰 소환이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감사원이 이미 소환 조사를 마친 이정재 전 금융감독위원장과 김진표 당시 경제 부총리, 김석동 당시 금감위 국장 등의 검찰 소환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다음 달 까지 론스타 수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 수사가 매각 의혹의 중심으로 바짝 다가서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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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환은행 매각 관련 줄소환 불가피
    • 입력 2006-06-17 21:17:49
    뉴스 9
<앵커 멘트> 이헌재 전 부총리의 출국 금지로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급류를 타고 있습니다.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라 줄소환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정수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환은행 매각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 발표가 임박하면서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현재 이헌재 전 부총리의 자금 출처를 캐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변양호 전 재경부 국장 구속에 이어 이 전 부총리가 수사 선상에 오르면서 검찰의 칼날이 이른바 이헌재 사단으로 불리는 경제계 인사들을 겨냥하는 듯한 모양샙니다. 그러나 수사의 초점은 외환은행의 BIS 비율 조작 과정에 이른바 윗선이 개입했는지 여부 등 각종 의혹을 규명하는데 맞춰져 있다는 게 검찰 안팎의 분석입니다. 따라서 감사원이 모레 최종 결과를 발표하면 당시 경제부처 관료들에 대한 검찰 소환이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감사원이 이미 소환 조사를 마친 이정재 전 금융감독위원장과 김진표 당시 경제 부총리, 김석동 당시 금감위 국장 등의 검찰 소환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다음 달 까지 론스타 수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 수사가 매각 의혹의 중심으로 바짝 다가서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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