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핵실험 강행시 추가 제재”

입력 2006.10.04 (22:15) 수정 2006.10.0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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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역시 북한의 핵실험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외교적 압박과 함께 추가 제재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홍지명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핵실험 발표에 대해 아베 일본 총리는 오늘 중의원 답변에서도 극히 유감이라며 이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아베 (일본 총리): "만약 핵실험을 하게 된다면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합니다."

일본은 오는 8,9일로 예정된 한.중과의 잇딴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를 정식 의제로 올려 북한의 자제를 촉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만약 북한이 끝내 핵실험을 강행할 때에는 유엔 안보리제재 결의안 제출을 포함해 추가 제재에 나설 방침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시모무라 (일본 관방부장관): "다른 유엔 이사국들과 연계해 북한에 대해 강한 태도로 임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북한 미사일 발사 이후 만경봉호 입항 금지와 대북 송금 중지 등 단계적으로 발동해 온 대북 경제제재의 수위도 더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은 3단계 경제제재로 북한과의 무역을 끊고 모든 북한 선박의 입항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일본 정부는 이와함께 자체 정찰 위성을 비롯해 동원 가능한 모든 정보망을 가동해 북한의 움직임 파악에 나서는 등 대북 경계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홍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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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핵실험 강행시 추가 제재”
    • 입력 2006-10-04 21:03:07
    • 수정2006-10-04 22: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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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역시 북한의 핵실험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외교적 압박과 함께 추가 제재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홍지명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핵실험 발표에 대해 아베 일본 총리는 오늘 중의원 답변에서도 극히 유감이라며 이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아베 (일본 총리): "만약 핵실험을 하게 된다면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합니다." 일본은 오는 8,9일로 예정된 한.중과의 잇딴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를 정식 의제로 올려 북한의 자제를 촉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만약 북한이 끝내 핵실험을 강행할 때에는 유엔 안보리제재 결의안 제출을 포함해 추가 제재에 나설 방침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시모무라 (일본 관방부장관): "다른 유엔 이사국들과 연계해 북한에 대해 강한 태도로 임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북한 미사일 발사 이후 만경봉호 입항 금지와 대북 송금 중지 등 단계적으로 발동해 온 대북 경제제재의 수위도 더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은 3단계 경제제재로 북한과의 무역을 끊고 모든 북한 선박의 입항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일본 정부는 이와함께 자체 정찰 위성을 비롯해 동원 가능한 모든 정보망을 가동해 북한의 움직임 파악에 나서는 등 대북 경계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홍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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