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중·러 의장성명 지지

입력 2006.10.0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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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 한반도 주변국가들 가운데 주목을 끄는 건 러시아와 중국입니다.

일본과는 미묘한 온도차이가 있긴하지만, 어느 때보다 강하게 북한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보리 의장 성명을 환영한다,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면 유엔이 엄중조치를 신속히 취해야 한다.

일본 외무성의 오늘 성명은 엄중한 조치 쪽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내일부터 이틀 동안 차례로 가질 한중 양국과의 정상회담을 통해서도 계속 북한을 압박한다는 게 일본의 입장입니다.

<인터뷰> 아베 신조(일본 총리): " (대북 문제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중 양국과 함께 북한이 폭거를 하지 않도록 메시지를 보내야 합니다."

러시아는 의장 성명 가운데 북한의 6자 회담 복귀를 강조합니다.

파국을 막자는 뜻도 있지만, 북핵 문제에 계속 개입하기 위해서는 자국이 참여하는 6자회담이라는 틀이 유지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비탈리 추르킨(주UN 러시아 대사): "상황이 진정돼서 모든 나라가 6자회담에 복귀할 수 있도록희망을 가져봅시다."

중국은 일본처럼 공식 환영 성명을 내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의장성명 채택 과정에서 크게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곱니다.

중국마저 북한 제재에 동참하면 북한은 그야말로 고립무원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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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중·러 의장성명 지지
    • 입력 2006-10-07 21:03:41
    뉴스 9
<앵커 멘트> 지금 한반도 주변국가들 가운데 주목을 끄는 건 러시아와 중국입니다. 일본과는 미묘한 온도차이가 있긴하지만, 어느 때보다 강하게 북한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보리 의장 성명을 환영한다,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면 유엔이 엄중조치를 신속히 취해야 한다. 일본 외무성의 오늘 성명은 엄중한 조치 쪽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내일부터 이틀 동안 차례로 가질 한중 양국과의 정상회담을 통해서도 계속 북한을 압박한다는 게 일본의 입장입니다. <인터뷰> 아베 신조(일본 총리): " (대북 문제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중 양국과 함께 북한이 폭거를 하지 않도록 메시지를 보내야 합니다." 러시아는 의장 성명 가운데 북한의 6자 회담 복귀를 강조합니다. 파국을 막자는 뜻도 있지만, 북핵 문제에 계속 개입하기 위해서는 자국이 참여하는 6자회담이라는 틀이 유지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비탈리 추르킨(주UN 러시아 대사): "상황이 진정돼서 모든 나라가 6자회담에 복귀할 수 있도록희망을 가져봅시다." 중국은 일본처럼 공식 환영 성명을 내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의장성명 채택 과정에서 크게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것만으로도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곱니다. 중국마저 북한 제재에 동참하면 북한은 그야말로 고립무원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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