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는 지역도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게 추정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관측이 엇갈리는지 또 과연 위성사진엔 어떻게 나타났는지 홍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와 일본, 미국이 각각 발표한 진앙지의 위칩니다.
같은 함경북도 지역이지만 약 7,80km 거리 차이가 납니다.
지진파를 측정한 위치에 따라 진앙지가 조금씩 틀릴 수 있지만 우리나라 관측값이 가장 정확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인터뷰>지헌철(지진연구센터 센터장): "1mm라도 가까운 지점에서 측정한 것이 가장 정확하다."
세 나라가 지목하는 위치에 어떤 시설물들이 있는지 약 여섯달 전 촬영된 위성 사진으로 확인했습니다.
먼저 우리가 지목한 지점입니다.
울창한 산악지대로 주변에 인가나 도시는 없지만 핵실험 시설물로 보일만한 건물은 보이지 않습니다.
일본의 측정 지역 역시 높지 않은 산 아랫부분에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아무 시설물이 보이지 않습니다.
미국 지점 역시 산 정상부분에 있고 왼쪽에 도로가 있을뿐 다른 시설물은 없어 핵 실험장으론 보이지 않습니다.
당초 핵 실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 곳은 미국에서 지목한 지점에서 북쪽으로 약 40km 떨어진 풍계리라는 지역입니다.
최근 촬영된 위성 사진에서 보면 핵 실험 예정지 윗 부분에 터널 입구가 보이고 여기서 퍼낸 토사를 인근에 쌓아 놓았습니다.
터널에서 이어진 도로를 따라가면 연구용 건물들이 보입니다.
보통 광산에 있는 제련시설과는 다르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인터뷰>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핵 실험지역에 있을만한 시설은 다 갖추었다고 보면 된다..."
지난 98년 파키스탄의 핵 실험 사진에서도 핵 폭발로 움푹 함몰된 지역을 중심으로 터널과 연구 시설들이 배치돼 있어 비슷한 형탭니다.
KBS 뉴스 홍사훈입니다.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는 지역도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게 추정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관측이 엇갈리는지 또 과연 위성사진엔 어떻게 나타났는지 홍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와 일본, 미국이 각각 발표한 진앙지의 위칩니다.
같은 함경북도 지역이지만 약 7,80km 거리 차이가 납니다.
지진파를 측정한 위치에 따라 진앙지가 조금씩 틀릴 수 있지만 우리나라 관측값이 가장 정확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인터뷰>지헌철(지진연구센터 센터장): "1mm라도 가까운 지점에서 측정한 것이 가장 정확하다."
세 나라가 지목하는 위치에 어떤 시설물들이 있는지 약 여섯달 전 촬영된 위성 사진으로 확인했습니다.
먼저 우리가 지목한 지점입니다.
울창한 산악지대로 주변에 인가나 도시는 없지만 핵실험 시설물로 보일만한 건물은 보이지 않습니다.
일본의 측정 지역 역시 높지 않은 산 아랫부분에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아무 시설물이 보이지 않습니다.
미국 지점 역시 산 정상부분에 있고 왼쪽에 도로가 있을뿐 다른 시설물은 없어 핵 실험장으론 보이지 않습니다.
당초 핵 실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 곳은 미국에서 지목한 지점에서 북쪽으로 약 40km 떨어진 풍계리라는 지역입니다.
최근 촬영된 위성 사진에서 보면 핵 실험 예정지 윗 부분에 터널 입구가 보이고 여기서 퍼낸 토사를 인근에 쌓아 놓았습니다.
터널에서 이어진 도로를 따라가면 연구용 건물들이 보입니다.
보통 광산에 있는 제련시설과는 다르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인터뷰>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핵 실험지역에 있을만한 시설은 다 갖추었다고 보면 된다..."
지난 98년 파키스탄의 핵 실험 사진에서도 핵 폭발로 움푹 함몰된 지역을 중심으로 터널과 연구 시설들이 배치돼 있어 비슷한 형탭니다.
KBS 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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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 실험 장소는 어디…위성으로 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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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0-10 21:18:17

<앵커 멘트>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는 지역도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게 추정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관측이 엇갈리는지 또 과연 위성사진엔 어떻게 나타났는지 홍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와 일본, 미국이 각각 발표한 진앙지의 위칩니다.
같은 함경북도 지역이지만 약 7,80km 거리 차이가 납니다.
지진파를 측정한 위치에 따라 진앙지가 조금씩 틀릴 수 있지만 우리나라 관측값이 가장 정확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인터뷰>지헌철(지진연구센터 센터장): "1mm라도 가까운 지점에서 측정한 것이 가장 정확하다."
세 나라가 지목하는 위치에 어떤 시설물들이 있는지 약 여섯달 전 촬영된 위성 사진으로 확인했습니다.
먼저 우리가 지목한 지점입니다.
울창한 산악지대로 주변에 인가나 도시는 없지만 핵실험 시설물로 보일만한 건물은 보이지 않습니다.
일본의 측정 지역 역시 높지 않은 산 아랫부분에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아무 시설물이 보이지 않습니다.
미국 지점 역시 산 정상부분에 있고 왼쪽에 도로가 있을뿐 다른 시설물은 없어 핵 실험장으론 보이지 않습니다.
당초 핵 실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 곳은 미국에서 지목한 지점에서 북쪽으로 약 40km 떨어진 풍계리라는 지역입니다.
최근 촬영된 위성 사진에서 보면 핵 실험 예정지 윗 부분에 터널 입구가 보이고 여기서 퍼낸 토사를 인근에 쌓아 놓았습니다.
터널에서 이어진 도로를 따라가면 연구용 건물들이 보입니다.
보통 광산에 있는 제련시설과는 다르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인터뷰>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핵 실험지역에 있을만한 시설은 다 갖추었다고 보면 된다..."
지난 98년 파키스탄의 핵 실험 사진에서도 핵 폭발로 움푹 함몰된 지역을 중심으로 터널과 연구 시설들이 배치돼 있어 비슷한 형탭니다.
KBS 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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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훈 기자 arist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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