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 보도 ‘침묵’
입력 2006.10.10 (22:22)
수정 2006.10.11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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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은 이번 핵실험으로 전세계에 풍파를 일으켰지만 정작 평양은 평온하고 조용하기만 합니다.
북한의 내부 표정을 곽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은 북한 노동당 창건 61주년 기념일, 이에맞춰 핵실험 날짜를 어제로 잡은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조용합니다.
<녹취>오늘 밤 8시 보도: "조선노동당 창건 61돌에 즈음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에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에서 꽃바구니를 보내왔습니다."
예년 수준의 기념 행사 보도가 있은 정돕니다. 어제 반복 방송한 핵실험 보도는 오늘 방송엔 일절 없었습니다.
노동 신문에도 1면이 아닌 3면에 조그맣게 냈습니다.
북한 당국자로는 유엔 안보리 결의 추진에 반발하는 유엔 대사의 언급 정도가 있었을 따름입니다.
<녹취>박길연(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대사): "안보리가 사악하고 쓸모없는 결의안을 채택하는 것보다 북한 과학자들과 연구자들을 축하하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핵실험 이전인 지난 5일 군 관계자를 격려했다는 보도가 있은 뒤로는 다시 감감 무소식입니다."
<인터뷰>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공을 국제 사회에 넘긴 마당에 사태 추이를 지켜보기 위해 침묵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올 7월 미사일 시험 발사 뒤에도 지금처럼 조용했습니다.
지난 98년 대포동 1호 발사 때 과학적 쾌거라고 연일 선전했던 때와 대조적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북한은 이번 핵실험으로 전세계에 풍파를 일으켰지만 정작 평양은 평온하고 조용하기만 합니다.
북한의 내부 표정을 곽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은 북한 노동당 창건 61주년 기념일, 이에맞춰 핵실험 날짜를 어제로 잡은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조용합니다.
<녹취>오늘 밤 8시 보도: "조선노동당 창건 61돌에 즈음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에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에서 꽃바구니를 보내왔습니다."
예년 수준의 기념 행사 보도가 있은 정돕니다. 어제 반복 방송한 핵실험 보도는 오늘 방송엔 일절 없었습니다.
노동 신문에도 1면이 아닌 3면에 조그맣게 냈습니다.
북한 당국자로는 유엔 안보리 결의 추진에 반발하는 유엔 대사의 언급 정도가 있었을 따름입니다.
<녹취>박길연(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대사): "안보리가 사악하고 쓸모없는 결의안을 채택하는 것보다 북한 과학자들과 연구자들을 축하하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핵실험 이전인 지난 5일 군 관계자를 격려했다는 보도가 있은 뒤로는 다시 감감 무소식입니다."
<인터뷰>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공을 국제 사회에 넘긴 마당에 사태 추이를 지켜보기 위해 침묵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올 7월 미사일 시험 발사 뒤에도 지금처럼 조용했습니다.
지난 98년 대포동 1호 발사 때 과학적 쾌거라고 연일 선전했던 때와 대조적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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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핵실험 보도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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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0-10 21:37:29
- 수정2006-10-11 06:41:12
<앵커 멘트>
북한은 이번 핵실험으로 전세계에 풍파를 일으켰지만 정작 평양은 평온하고 조용하기만 합니다.
북한의 내부 표정을 곽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은 북한 노동당 창건 61주년 기념일, 이에맞춰 핵실험 날짜를 어제로 잡은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조용합니다.
<녹취>오늘 밤 8시 보도: "조선노동당 창건 61돌에 즈음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에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에서 꽃바구니를 보내왔습니다."
예년 수준의 기념 행사 보도가 있은 정돕니다. 어제 반복 방송한 핵실험 보도는 오늘 방송엔 일절 없었습니다.
노동 신문에도 1면이 아닌 3면에 조그맣게 냈습니다.
북한 당국자로는 유엔 안보리 결의 추진에 반발하는 유엔 대사의 언급 정도가 있었을 따름입니다.
<녹취>박길연(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대사): "안보리가 사악하고 쓸모없는 결의안을 채택하는 것보다 북한 과학자들과 연구자들을 축하하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핵실험 이전인 지난 5일 군 관계자를 격려했다는 보도가 있은 뒤로는 다시 감감 무소식입니다."
<인터뷰>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공을 국제 사회에 넘긴 마당에 사태 추이를 지켜보기 위해 침묵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올 7월 미사일 시험 발사 뒤에도 지금처럼 조용했습니다.
지난 98년 대포동 1호 발사 때 과학적 쾌거라고 연일 선전했던 때와 대조적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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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희섭 기자 hskw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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