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위원회가 내일부터 활동을 시작합니다.
이번주말까지 안보리에 제출할 구체적인 제재목록에 어떤 내용이 들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뉴욕 김만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는 지난 주말에 대북 제재위원장으로 피터 버리안 유엔 주재 슬로바키아 대사, 부위원장에 아르헨티나와 카타르 대사를 각각 임명했습니다.
집행부 인선을 마친 대북 제재위원회가 내일 새벽 첫 회의를 개최합니다.
수출입금지와 여행제한 등 제재활동에 필요한 지침을 만들고 예외사항에 대한 결정권을 갖는 제재위는 이번 주말까지 구체적인 제재목록을 만들어 안보리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초미의 관심사는 북한을 드나드는 선박에 대한 화물 검색과 금강산 관광입니다.
우선 선박검색의 경우 미국과 일본의 요구에 따라 검색범위와 방법의 수위를 높이면 군사적 충돌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금강산 관광 자금이 금융자산 동결 대상으로 판가름날지 여부도 주목됩니다.
만약 금강산 관광 자금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에 사용된다고 판정되면 한국정부의 기대처럼 금강산 관광을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15개 이사국 대표들의 협의체인 제재위가 이같은 사안을 놓고 합의를 이끌어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안보리 결의를 가급적 확대해석하려는 미국,일본에 맞서 중국,러시아의 견제가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제재위의 활동과 맞물려 한국을 비롯한 유엔회원국들은 대북제재결의안이 채택된지 30일이 되는 다음달 14일 이전에 관련 조치내용을 유엔안보리에 보고해야 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위원회가 내일부터 활동을 시작합니다.
이번주말까지 안보리에 제출할 구체적인 제재목록에 어떤 내용이 들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뉴욕 김만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는 지난 주말에 대북 제재위원장으로 피터 버리안 유엔 주재 슬로바키아 대사, 부위원장에 아르헨티나와 카타르 대사를 각각 임명했습니다.
집행부 인선을 마친 대북 제재위원회가 내일 새벽 첫 회의를 개최합니다.
수출입금지와 여행제한 등 제재활동에 필요한 지침을 만들고 예외사항에 대한 결정권을 갖는 제재위는 이번 주말까지 구체적인 제재목록을 만들어 안보리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초미의 관심사는 북한을 드나드는 선박에 대한 화물 검색과 금강산 관광입니다.
우선 선박검색의 경우 미국과 일본의 요구에 따라 검색범위와 방법의 수위를 높이면 군사적 충돌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금강산 관광 자금이 금융자산 동결 대상으로 판가름날지 여부도 주목됩니다.
만약 금강산 관광 자금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에 사용된다고 판정되면 한국정부의 기대처럼 금강산 관광을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15개 이사국 대표들의 협의체인 제재위가 이같은 사안을 놓고 합의를 이끌어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안보리 결의를 가급적 확대해석하려는 미국,일본에 맞서 중국,러시아의 견제가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제재위의 활동과 맞물려 한국을 비롯한 유엔회원국들은 대북제재결의안이 채택된지 30일이 되는 다음달 14일 이전에 관련 조치내용을 유엔안보리에 보고해야 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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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위 공식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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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0-23 21:10:39
<앵커 멘트>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위원회가 내일부터 활동을 시작합니다.
이번주말까지 안보리에 제출할 구체적인 제재목록에 어떤 내용이 들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뉴욕 김만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엔 안보리는 지난 주말에 대북 제재위원장으로 피터 버리안 유엔 주재 슬로바키아 대사, 부위원장에 아르헨티나와 카타르 대사를 각각 임명했습니다.
집행부 인선을 마친 대북 제재위원회가 내일 새벽 첫 회의를 개최합니다.
수출입금지와 여행제한 등 제재활동에 필요한 지침을 만들고 예외사항에 대한 결정권을 갖는 제재위는 이번 주말까지 구체적인 제재목록을 만들어 안보리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초미의 관심사는 북한을 드나드는 선박에 대한 화물 검색과 금강산 관광입니다.
우선 선박검색의 경우 미국과 일본의 요구에 따라 검색범위와 방법의 수위를 높이면 군사적 충돌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금강산 관광 자금이 금융자산 동결 대상으로 판가름날지 여부도 주목됩니다.
만약 금강산 관광 자금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에 사용된다고 판정되면 한국정부의 기대처럼 금강산 관광을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15개 이사국 대표들의 협의체인 제재위가 이같은 사안을 놓고 합의를 이끌어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안보리 결의를 가급적 확대해석하려는 미국,일본에 맞서 중국,러시아의 견제가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제재위의 활동과 맞물려 한국을 비롯한 유엔회원국들은 대북제재결의안이 채택된지 30일이 되는 다음달 14일 이전에 관련 조치내용을 유엔안보리에 보고해야 합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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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석 기자 ma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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