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제재 후 걸프만에서 첫 PSI 훈련

입력 2006.10.2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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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 이후 처음으로 PSI 훈련이 걸프만에서 실시됩니다.

우리 정부는 참관단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제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모레부터 이틀간 아랍 걸프만 해역에서 PSI 즉 대량 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에 따른, 해상저지 훈련이 실시된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미국 주도의 25번째 PSI 훈련으로, 걸프만에선 첫 훈련입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 그리고 아랍국가로는 처음으로 바레인이 직접 훈련에 참가합니다.

이밖에 싱가폴 등 19개 나라가 참관단을 보내 모두 25개 나라가 참여합니다.

미 국무부는 유엔의 대북 제재 후 첫 훈련이며 한국과 일본이 참여한다는 점을 부각시켰습니다.

하지만, 대북 제재와 관련해 관심의 대상인 중국은 이번 훈련에 빠졌습니다.

미국 정부 관리는 핵 무기 프로그램에 유용한 물자를 실은 목표 선박이 이 지역의 핵 확산 우려국으로 향하는 것을 가상해 해상 검색 훈련을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핵 프로그램을 고집하고 있는 이란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미국이 유엔 결의에 따른 대북 제재의 일환으로 한국의 PSI 참여를 종용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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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보리 제재 후 걸프만에서 첫 PSI 훈련
    • 입력 2006-10-28 20:53:39
    뉴스 9
<앵커 멘트>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 이후 처음으로 PSI 훈련이 걸프만에서 실시됩니다. 우리 정부는 참관단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제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모레부터 이틀간 아랍 걸프만 해역에서 PSI 즉 대량 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에 따른, 해상저지 훈련이 실시된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미국 주도의 25번째 PSI 훈련으로, 걸프만에선 첫 훈련입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 그리고 아랍국가로는 처음으로 바레인이 직접 훈련에 참가합니다. 이밖에 싱가폴 등 19개 나라가 참관단을 보내 모두 25개 나라가 참여합니다. 미 국무부는 유엔의 대북 제재 후 첫 훈련이며 한국과 일본이 참여한다는 점을 부각시켰습니다. 하지만, 대북 제재와 관련해 관심의 대상인 중국은 이번 훈련에 빠졌습니다. 미국 정부 관리는 핵 무기 프로그램에 유용한 물자를 실은 목표 선박이 이 지역의 핵 확산 우려국으로 향하는 것을 가상해 해상 검색 훈련을 실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핵 프로그램을 고집하고 있는 이란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미국이 유엔 결의에 따른 대북 제재의 일환으로 한국의 PSI 참여를 종용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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