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12월 중순 재개 논의”

입력 2006.11.21 (22:24) 수정 2006.11.2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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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과 중국이 12월 중순 6자회담 재개를 향한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정인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자 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가 어젯밤과 오늘 오전,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힐 차관보는 이번 베이징에서의 토론이 유익했다며 6자 회담이 다음달 중순 개최되길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최종 합의된 결과인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지만 회담 개최 시기와 의제 등에 대한 미국과 중국의 의견이 상당부분 조율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크리스토퍼 힐(美 국무부 차관보) : "6자회담을 잘 준비하는게 중요하고, 그걸 위해 제가 베이징에 왔습니다."

장위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중국과 미국이 6자 회담의 조속한 재개와 진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장위(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6자 회담 참가국들이 적극적으로 회담 진전을 추진하고 (북한이) 9.19 성명을 이행할 것을 희망합니다."

하지만 관심을 모았던 6자 회담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힐 차관보의 회동은 없었습니다

한편 방코 델타 아시아의 북한 계좌 일부의 동결 해제와 관련해 마카오 금융당국은 이를 부인했지만, 베이징의 북한 고위 관리는 이 은행의 일부 동결 계좌가 해제돼 현재 이용하고 있다고 거듭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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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자회담 12월 중순 재개 논의”
    • 입력 2006-11-21 21:07:11
    • 수정2006-11-24 22: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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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과 중국이 12월 중순 6자회담 재개를 향한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정인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자 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가 어젯밤과 오늘 오전,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힐 차관보는 이번 베이징에서의 토론이 유익했다며 6자 회담이 다음달 중순 개최되길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최종 합의된 결과인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지만 회담 개최 시기와 의제 등에 대한 미국과 중국의 의견이 상당부분 조율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크리스토퍼 힐(美 국무부 차관보) : "6자회담을 잘 준비하는게 중요하고, 그걸 위해 제가 베이징에 왔습니다." 장위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중국과 미국이 6자 회담의 조속한 재개와 진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장위(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6자 회담 참가국들이 적극적으로 회담 진전을 추진하고 (북한이) 9.19 성명을 이행할 것을 희망합니다." 하지만 관심을 모았던 6자 회담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힐 차관보의 회동은 없었습니다 한편 방코 델타 아시아의 북한 계좌 일부의 동결 해제와 관련해 마카오 금융당국은 이를 부인했지만, 베이징의 북한 고위 관리는 이 은행의 일부 동결 계좌가 해제돼 현재 이용하고 있다고 거듭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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