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북한과 중유 제공 협의 안해”
입력 2007.02.05 (07:58)
수정 2007.02.0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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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8일 재개될 6자 회담을 논의하기 위해 우리나라와 미국의 수석 대표들이 회담 전략을 놓고 조율을 벌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힐 차관보는, 중유 제공 문제를 북한과 협의한 적이 없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원자로 동결과 국제원자력기구 사찰관의 복귀를 허용할 경우, 어떤 상응 조치를 할 것인가?
북한이 50만 톤 이상의 중유나 그에 상응하는 에너지를 요구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 힐 차관보는 선을 그었습니다.
어제 저녁 우리측 천영우 수석대표를 만난 뒤 힐 차관보는, 중유 제공에 대해 북측과 협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토퍼 힐(미 국무부 차관보) : "중유 제공에 대해 (북한과) 논의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9.19 공동 성명에 경제와 에너지 지원 조항이 많습니다."
힐 차관보는 그러나, 9·19 공동 성명에 에너지와 경제 지원 관련 조항이 있다며,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고위 당국자도 "중유는 한.미.중.러.일 등 5개국이 합의하면 줄 수 있는 것이고 말해, 북한이 본 회담에서 중유 제공을 요구하고 나설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음을 내비췄습니다.
한편 힐 차관보와 회담 전략을 논의한 천영우 수석 대표는, 한·미 간에 완벽한 의견 일치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천영우(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 : "초기 이행 조치에 대해 입장이 완전히 일치하며, 상응 조치에 대해서도 이견이 없습니다."
2박3일의 한국방문일정을 마친 힐 차관보는 오늘부터 사흘 동안 일본을 방문해 사사에 일본측 6자회담 수석 대표를 만나 협의에 나섭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오는 8일 재개될 6자 회담을 논의하기 위해 우리나라와 미국의 수석 대표들이 회담 전략을 놓고 조율을 벌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힐 차관보는, 중유 제공 문제를 북한과 협의한 적이 없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원자로 동결과 국제원자력기구 사찰관의 복귀를 허용할 경우, 어떤 상응 조치를 할 것인가?
북한이 50만 톤 이상의 중유나 그에 상응하는 에너지를 요구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 힐 차관보는 선을 그었습니다.
어제 저녁 우리측 천영우 수석대표를 만난 뒤 힐 차관보는, 중유 제공에 대해 북측과 협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토퍼 힐(미 국무부 차관보) : "중유 제공에 대해 (북한과) 논의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9.19 공동 성명에 경제와 에너지 지원 조항이 많습니다."
힐 차관보는 그러나, 9·19 공동 성명에 에너지와 경제 지원 관련 조항이 있다며,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고위 당국자도 "중유는 한.미.중.러.일 등 5개국이 합의하면 줄 수 있는 것이고 말해, 북한이 본 회담에서 중유 제공을 요구하고 나설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음을 내비췄습니다.
한편 힐 차관보와 회담 전략을 논의한 천영우 수석 대표는, 한·미 간에 완벽한 의견 일치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천영우(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 : "초기 이행 조치에 대해 입장이 완전히 일치하며, 상응 조치에 대해서도 이견이 없습니다."
2박3일의 한국방문일정을 마친 힐 차관보는 오늘부터 사흘 동안 일본을 방문해 사사에 일본측 6자회담 수석 대표를 만나 협의에 나섭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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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 “북한과 중유 제공 협의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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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2-05 06:56:20
- 수정2007-02-05 15:27:21
<앵커 멘트>
오는 8일 재개될 6자 회담을 논의하기 위해 우리나라와 미국의 수석 대표들이 회담 전략을 놓고 조율을 벌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힐 차관보는, 중유 제공 문제를 북한과 협의한 적이 없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원자로 동결과 국제원자력기구 사찰관의 복귀를 허용할 경우, 어떤 상응 조치를 할 것인가?
북한이 50만 톤 이상의 중유나 그에 상응하는 에너지를 요구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 힐 차관보는 선을 그었습니다.
어제 저녁 우리측 천영우 수석대표를 만난 뒤 힐 차관보는, 중유 제공에 대해 북측과 협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토퍼 힐(미 국무부 차관보) : "중유 제공에 대해 (북한과) 논의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9.19 공동 성명에 경제와 에너지 지원 조항이 많습니다."
힐 차관보는 그러나, 9·19 공동 성명에 에너지와 경제 지원 관련 조항이 있다며,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고위 당국자도 "중유는 한.미.중.러.일 등 5개국이 합의하면 줄 수 있는 것이고 말해, 북한이 본 회담에서 중유 제공을 요구하고 나설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음을 내비췄습니다.
한편 힐 차관보와 회담 전략을 논의한 천영우 수석 대표는, 한·미 간에 완벽한 의견 일치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천영우(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 : "초기 이행 조치에 대해 입장이 완전히 일치하며, 상응 조치에 대해서도 이견이 없습니다."
2박3일의 한국방문일정을 마친 힐 차관보는 오늘부터 사흘 동안 일본을 방문해 사사에 일본측 6자회담 수석 대표를 만나 협의에 나섭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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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kim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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