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前 총리, 내일 평양 방문

입력 2007.03.06 (22:23) 수정 2007.03.0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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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조성된 남북, 북미간 화해 기류속에서 이해찬 전총리가 내일 평양을 방문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은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대통령 특사설을 부인했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해찬 전 총리가 내일 3박 4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합니다.

방북단은 조영택 대통령 정무특보와 열린우리당 이화영,정의용 의원 등 모두 6명입니다.

열린우리당은 이 전 총리가 당 동북아평화위원장 자격으로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초청에 따라 방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평양에서 김영남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는 베이징에 들러 탕자쉬안 국무위원 등 중국 고위 인사들도 면담할 예정입니다.

<녹취>정세균(열린우리당 의장) : "2.13 후속조치 뿐 아니라, 남북간 경제협력, 교류활성화 등 다양한 논의를 할 것입니다."

방북을 앞둔 이 전 총리는 오늘 김대중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조언도 들었습니다.

<녹취>이해찬(前 총리) : "내일 출발에 앞서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하겠습니다.."

방북 시기가 2.13 합의 직후라는 점과 이런 일정으로 볼 때 이 전 총리가 당 차원이 아니라 대통령 특사로 방북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녹취>유기준(한나라당 대변인) : "남북관계 정상화가 아닌 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을 위한 것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은 이번 방북은 의원 외교 차원으로 정부와 무관하다며 특사설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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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찬 前 총리, 내일 평양 방문
    • 입력 2007-03-06 21:00:53
    • 수정2007-03-06 22: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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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조성된 남북, 북미간 화해 기류속에서 이해찬 전총리가 내일 평양을 방문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은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대통령 특사설을 부인했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해찬 전 총리가 내일 3박 4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합니다. 방북단은 조영택 대통령 정무특보와 열린우리당 이화영,정의용 의원 등 모두 6명입니다. 열린우리당은 이 전 총리가 당 동북아평화위원장 자격으로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초청에 따라 방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평양에서 김영남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는 베이징에 들러 탕자쉬안 국무위원 등 중국 고위 인사들도 면담할 예정입니다. <녹취>정세균(열린우리당 의장) : "2.13 후속조치 뿐 아니라, 남북간 경제협력, 교류활성화 등 다양한 논의를 할 것입니다." 방북을 앞둔 이 전 총리는 오늘 김대중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조언도 들었습니다. <녹취>이해찬(前 총리) : "내일 출발에 앞서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하겠습니다.." 방북 시기가 2.13 합의 직후라는 점과 이런 일정으로 볼 때 이 전 총리가 당 차원이 아니라 대통령 특사로 방북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녹취>유기준(한나라당 대변인) : "남북관계 정상화가 아닌 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을 위한 것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은 이번 방북은 의원 외교 차원으로 정부와 무관하다며 특사설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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