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즉각 폐쇄할 의사가 있음을 미국에 거듭 확인했습니다.
힐 차관보의 방북 결과 회견을 차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이번 방북으로 북한의 2.13 합의 이행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영변 원자로의 즉각적인 폐쇄뿐 아니라, 그 다음 단계인 '불능화'까지 이행할 의사가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크리스토퍼 힐(미 국무부 차관보) : "북측은 영변 원자로를 즉각 폐쇄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 2.13 합의에 따라 불능화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박의춘 외무상과 6자회담 북한 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을 만나 북핵 폐기뿐 아니라, 북미 관계 정상화를 위한 세부적인 논의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지난 2002년 제2차 북핵 위기의 도화선이 된 고농축 우라늄 프로그램 문제도 논의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토퍼 힐 : "북한 측과 모든 핵 프로그램의 포괄적인 리스트를 논의할 필요성에 대해 협의했다."
또 북한의 핵 장비를 구입해, 북한 핵 시설을 철거하려는 의사를 전달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피해서, 이 같은 사안도 협의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힐 차관보는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김정일 국방위원장, 그리고 김 위원장의 측근인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과의 면담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내일 일본으로 가 방북 성과를 설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차세정입니다.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즉각 폐쇄할 의사가 있음을 미국에 거듭 확인했습니다.
힐 차관보의 방북 결과 회견을 차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이번 방북으로 북한의 2.13 합의 이행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영변 원자로의 즉각적인 폐쇄뿐 아니라, 그 다음 단계인 '불능화'까지 이행할 의사가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크리스토퍼 힐(미 국무부 차관보) : "북측은 영변 원자로를 즉각 폐쇄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 2.13 합의에 따라 불능화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박의춘 외무상과 6자회담 북한 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을 만나 북핵 폐기뿐 아니라, 북미 관계 정상화를 위한 세부적인 논의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지난 2002년 제2차 북핵 위기의 도화선이 된 고농축 우라늄 프로그램 문제도 논의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토퍼 힐 : "북한 측과 모든 핵 프로그램의 포괄적인 리스트를 논의할 필요성에 대해 협의했다."
또 북한의 핵 장비를 구입해, 북한 핵 시설을 철거하려는 의사를 전달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피해서, 이 같은 사안도 협의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힐 차관보는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김정일 국방위원장, 그리고 김 위원장의 측근인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과의 면담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내일 일본으로 가 방북 성과를 설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차세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힐 “北, 영변 원자로 즉각 폐쇄 의사있어”
-
- 입력 2007-06-22 20:54:12
<앵커 멘트>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즉각 폐쇄할 의사가 있음을 미국에 거듭 확인했습니다.
힐 차관보의 방북 결과 회견을 차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이번 방북으로 북한의 2.13 합의 이행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영변 원자로의 즉각적인 폐쇄뿐 아니라, 그 다음 단계인 '불능화'까지 이행할 의사가 있다는 겁니다.
<인터뷰> 크리스토퍼 힐(미 국무부 차관보) : "북측은 영변 원자로를 즉각 폐쇄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 2.13 합의에 따라 불능화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박의춘 외무상과 6자회담 북한 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을 만나 북핵 폐기뿐 아니라, 북미 관계 정상화를 위한 세부적인 논의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지난 2002년 제2차 북핵 위기의 도화선이 된 고농축 우라늄 프로그램 문제도 논의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토퍼 힐 : "북한 측과 모든 핵 프로그램의 포괄적인 리스트를 논의할 필요성에 대해 협의했다."
또 북한의 핵 장비를 구입해, 북한 핵 시설을 철거하려는 의사를 전달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피해서, 이 같은 사안도 협의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힐 차관보는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김정일 국방위원장, 그리고 김 위원장의 측근인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과의 면담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내일 일본으로 가 방북 성과를 설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차세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북핵 6자회담 타결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