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대운하 ‘타당성 검토’ 본격화

입력 2008.01.01 (23: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명박 당선자의 핵심 공약인 한반도 대운하 사업에 본격시동이 걸렸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타당성 검토에 착수했고 다음달초에는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당선자의 상징이 된 청계천 복원 사업, 이 사업을 진두지휘했던 장석효 인수위 대운하 팀장이 지난달 28일 국내 5대 건설사 사장들을 만났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장 팀장은 이 자리에서 인수위가 구상하고 있는 대운하 사업을 상세히 설명했고 건설사 사장들은 큰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강승규(인수위 부대변인): "그동안 당선자가 선거 과정에서 제시했던 대운하 사업을 설명한 바가 있고 5개 업체 대표들이 상당한 관심 표명했습니다."

국가경쟁력 강화특위 내 대운하 팀은 다음달에는 네덜란드 전문가들을 만나 사업추진 협력을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18대 국회에서 대운하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등 대운하 건설 준비를 위한 움직임이 속도를 내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인수위는 특히 찬반 논란이 많았던 공약이기 때문에 국민적인 논의를 충분히 거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일단 다음달 초 대운하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이동관(인수위 대변인): "국제적 식견 전문가 초청, 찬성 뿐 아니라 반대 모두 초청해서 토론회 이런 의견 충분히 수렴하겠다."

이에 따라 다음달 이명박 당선자의 취임직후부터 한반도 대운하 건설 문제가 국민적인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수위, 대운하 ‘타당성 검토’ 본격화
    • 입력 2008-01-01 21:05:19
    뉴스 9
<앵커 멘트> 이명박 당선자의 핵심 공약인 한반도 대운하 사업에 본격시동이 걸렸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타당성 검토에 착수했고 다음달초에는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당선자의 상징이 된 청계천 복원 사업, 이 사업을 진두지휘했던 장석효 인수위 대운하 팀장이 지난달 28일 국내 5대 건설사 사장들을 만났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장 팀장은 이 자리에서 인수위가 구상하고 있는 대운하 사업을 상세히 설명했고 건설사 사장들은 큰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강승규(인수위 부대변인): "그동안 당선자가 선거 과정에서 제시했던 대운하 사업을 설명한 바가 있고 5개 업체 대표들이 상당한 관심 표명했습니다." 국가경쟁력 강화특위 내 대운하 팀은 다음달에는 네덜란드 전문가들을 만나 사업추진 협력을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18대 국회에서 대운하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등 대운하 건설 준비를 위한 움직임이 속도를 내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나 인수위는 특히 찬반 논란이 많았던 공약이기 때문에 국민적인 논의를 충분히 거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일단 다음달 초 대운하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이동관(인수위 대변인): "국제적 식견 전문가 초청, 찬성 뿐 아니라 반대 모두 초청해서 토론회 이런 의견 충분히 수렴하겠다." 이에 따라 다음달 이명박 당선자의 취임직후부터 한반도 대운하 건설 문제가 국민적인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