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예산·전문가’ 집중투입…문화재 보호 ‘100년 전 지침대로’

입력 2008.02.2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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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화재와 예산, 프랑스의 사례를 살펴봅니다.
프랑스 정부는 아직도 많은 예산과 전문 인력을 투입해 100년전의 지침대로 문화재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파리의 채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1700여년전 로마시대때 만들어진 프랑스 최초의 공중 목욕탕이 11년째 복원되고 있습니다.

174년전에 건축된 이 국립 미술학교도 2년전부터 옛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재를 유지하고 관리하기 위해 프랑스 정부는 우리돈 1조 4천억원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이가운데 복원 비용은 5천 6백억원정도 쓰고 있습니다

개인이 소유한 문화재를 복원할때도 문화재청이 비용의 절반을 지원합니다.

<인터뷰> 미셀(佛 문화재청 관리국장): "벽이나 장식하나도 건물의 역사적인 가치를 고려해서 보호하고 있습니다."

창틀한개 기왓장 하나도 함부로 바꿀수는 없도록 문화재 보호법에 정해져있습니다.

복원작업에는 8년간의 전문 교육을 받은뒤 자격시험을 통과한 사람만이 참여할수 있습니다.

<인터뷰> 삐에르(문화재 복원전문 건축가): "문화재는 국가의 정체성이고 우리는 그것을 후손에 물려주기 위해 잘 복원하고 보존해야합니다."

복원 전문가들은 이미 백여년전에 10권의 책에 정리된 지침들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많은 예산과 전문가의 노력덕분으로 프랑스 문화재들은 옛모습 그대로 그자리를 지킬수 있습니다.



파리시의 모습도 수백년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지지 않고 도시 자체가 역사적인 문화재로 남아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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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예산·전문가’ 집중투입…문화재 보호 ‘100년 전 지침대로’
    • 입력 2008-02-22 21:16:13
    뉴스 9
<앵커 멘트> 문화재와 예산, 프랑스의 사례를 살펴봅니다. 프랑스 정부는 아직도 많은 예산과 전문 인력을 투입해 100년전의 지침대로 문화재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파리의 채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1700여년전 로마시대때 만들어진 프랑스 최초의 공중 목욕탕이 11년째 복원되고 있습니다. 174년전에 건축된 이 국립 미술학교도 2년전부터 옛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재를 유지하고 관리하기 위해 프랑스 정부는 우리돈 1조 4천억원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이가운데 복원 비용은 5천 6백억원정도 쓰고 있습니다 개인이 소유한 문화재를 복원할때도 문화재청이 비용의 절반을 지원합니다. <인터뷰> 미셀(佛 문화재청 관리국장): "벽이나 장식하나도 건물의 역사적인 가치를 고려해서 보호하고 있습니다." 창틀한개 기왓장 하나도 함부로 바꿀수는 없도록 문화재 보호법에 정해져있습니다. 복원작업에는 8년간의 전문 교육을 받은뒤 자격시험을 통과한 사람만이 참여할수 있습니다. <인터뷰> 삐에르(문화재 복원전문 건축가): "문화재는 국가의 정체성이고 우리는 그것을 후손에 물려주기 위해 잘 복원하고 보존해야합니다." 복원 전문가들은 이미 백여년전에 10권의 책에 정리된 지침들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많은 예산과 전문가의 노력덕분으로 프랑스 문화재들은 옛모습 그대로 그자리를 지킬수 있습니다. 파리시의 모습도 수백년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지지 않고 도시 자체가 역사적인 문화재로 남아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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