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대학 선발방식도 바꾼다!

입력 2009.04.27 (22:03) 수정 2009.04.27 (2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학원 스포츠 개혁은 전국대회 성적으로만 신입생을 뽑는 대학의 선발방식이 변하지 않으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올해 입시부터 대학들이 공부를 병행하는 주말리그 성적을 반영할 움직임을 보여 큰 변화가 기대됩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주말리그 출범취지엔 공감하지만 선수와 학부모들에겐 큰 부담입니다.

<인터뷰>김병연 : "공부같이 하려니 솔직히 힘들다."

특히, 주말리그가 대학 진학에 어떻게 반영될지 몰라 불안한 것이 사실입니다.

전국대회 축소로 진학기회가 줄어들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이런 불안감 해소를 위해 대학들이 주말리그 성적을 입시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학의 선발 방식이 크게 변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세대학은 주말 리그에 30% 이상 출전해야 지원자격을 얻고, 아주대학은 권역별로 4위 팀까지 지원자격 확대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여탁(연대 체육위원장)

서울과 수도권 대학의 80%가량이 올 가을 수시모집부터 반영할 예정이며,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입시의 열쇠를 쥔 대학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공부하는 선수를 길러내자는 주말리그의 정착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주말리그, 대학 선발방식도 바꾼다!
    • 입력 2009-04-27 21:53:10
    • 수정2009-04-27 22:04:21
    뉴스 9
<앵커 멘트> 학원 스포츠 개혁은 전국대회 성적으로만 신입생을 뽑는 대학의 선발방식이 변하지 않으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올해 입시부터 대학들이 공부를 병행하는 주말리그 성적을 반영할 움직임을 보여 큰 변화가 기대됩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주말리그 출범취지엔 공감하지만 선수와 학부모들에겐 큰 부담입니다. <인터뷰>김병연 : "공부같이 하려니 솔직히 힘들다." 특히, 주말리그가 대학 진학에 어떻게 반영될지 몰라 불안한 것이 사실입니다. 전국대회 축소로 진학기회가 줄어들 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이런 불안감 해소를 위해 대학들이 주말리그 성적을 입시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학의 선발 방식이 크게 변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세대학은 주말 리그에 30% 이상 출전해야 지원자격을 얻고, 아주대학은 권역별로 4위 팀까지 지원자격 확대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여탁(연대 체육위원장) 서울과 수도권 대학의 80%가량이 올 가을 수시모집부터 반영할 예정이며,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입시의 열쇠를 쥔 대학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공부하는 선수를 길러내자는 주말리그의 정착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