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소년체전, 지혜 모아라

입력 2009.06.01 (22:02) 수정 2009.06.01 (22: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현재, 전라남도에서는 전국 16개 시도 만 7천여 명이 참가한 전국 소년체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스포츠 꿈나무 발굴의 장이라지만, 출전 선수 대부분이 거의 2달간 수업도 못 받은 채, 훈련에만 내몰리는 현실은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전국 16개 시도 만 7천 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전국 소년체육대회가 개막됐습니다.

박태환 등 스타들이 거쳐간 스포츠 꿈나무 발굴의 산실이라지만,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대부분인 출전 선수들은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지난 2달여 간 수업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훈련에만 내몰렸습니다.

<녹취> 출전 선수

공부도 안하고 오전부터 야간까지 훈련.

지난 2003년 대회를 준비하던 어린 선수들의 큰 희생도 잊혀졌습니다.

전지훈련이라는 명목으로 대부분이 학교를 떠나 집단합숙을 했고, 관리 감독해야 할 교육청들은 성과 경쟁에만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청소년들의 다양한 스포츠체험이라는 본래 취지를 살리고, 학업결손을 막기위해 개선하자는 목소리가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류태호

개막식 깃발에 새겨진 '교육백년대계' 소년체전의 중요한 목표가 말로 그치지 않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공부하는 소년체전, 지혜 모아라
    • 입력 2009-06-01 21:54:41
    • 수정2009-06-01 22:23:13
    뉴스 9
<앵커 멘트> 현재, 전라남도에서는 전국 16개 시도 만 7천여 명이 참가한 전국 소년체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스포츠 꿈나무 발굴의 장이라지만, 출전 선수 대부분이 거의 2달간 수업도 못 받은 채, 훈련에만 내몰리는 현실은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전국 16개 시도 만 7천 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전국 소년체육대회가 개막됐습니다. 박태환 등 스타들이 거쳐간 스포츠 꿈나무 발굴의 산실이라지만,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대부분인 출전 선수들은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지난 2달여 간 수업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훈련에만 내몰렸습니다. <녹취> 출전 선수 공부도 안하고 오전부터 야간까지 훈련. 지난 2003년 대회를 준비하던 어린 선수들의 큰 희생도 잊혀졌습니다. 전지훈련이라는 명목으로 대부분이 학교를 떠나 집단합숙을 했고, 관리 감독해야 할 교육청들은 성과 경쟁에만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청소년들의 다양한 스포츠체험이라는 본래 취지를 살리고, 학업결손을 막기위해 개선하자는 목소리가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류태호 개막식 깃발에 새겨진 '교육백년대계' 소년체전의 중요한 목표가 말로 그치지 않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