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노동 개혁으로 청년에 좋은 일자리”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올해 첫 지역 업무 보고를 받으면서 개혁과 혁신 정책을 완수하려면 중앙과 지방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디자인과 문화, 기술 등을 접목한 창조경제를 통해 전통시장을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고향인 대구에서 올해 첫 지역 업무 보고를 받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청년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노동개혁이 꼭 필요하며 올해가 개혁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것은 정말 절실한 과제입니다. 그러려면 무엇보다 노동 개혁을 완수해야 합니다."

각종 개혁 정책은 중앙 정부의 힘만으로는 어렵다며 지방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각 지역들이 적극적인 자세로 혁신의 주체가 되어야만 그 힘이 모여서 완수해 낼 수가 있는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대선 후보 때 방문했던 대구 서문시장을 3년 만에 다시 찾아 추석 경기를 살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요즘 손님이 많아요? 어떠세요? (지금 대목이어서 조금씩 많이 늘고 있어요.)"

온누리 상품권으로 과자와 만두, 신발 개량 한복도 샀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온누리 상품권) 할인 폭이 5%에서 10%로 늘었기 때문에, 많이들 전통 시장 와서 사시라고..."

오늘 대구 방문에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대구 지역 의원들이 한 명도 초대되지 않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