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계량기 동파·화재 잇따라

입력 2016.01.24 (05:04) 수정 2016.01.24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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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면서 밤사이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하무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서울 은평구의 한 다세대 주택, 수도계량기 앞 유리판이 쩍 갈라져 있습니다.

영하 10도를 훌쩍 넘는 강추위에 계량기가 터진 겁니다.

계량기를 교체했지만 수도관이 꽁꽁 얼어붙은 탓에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인터뷰> 정여진(주민) : "내일도 한파라고 해서 집에 들어오자마자 물부터 틀었는데 물이 갑자기 다 안 나오더라고요. 화장실이고 싱크대고..."

어제 서울에서 66건의 계량기 동파 신고가 들어오는 등 수도권에서만 모두 184건의 동파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돼지 축사 내부가 새까맣게 탔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전북 정읍시의 한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돼지 350마리가 죽고 축사 건물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3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장 건물이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강원도 속초시의 한 폐유 정제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 한 개 동이 모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3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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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 계량기 동파·화재 잇따라
    • 입력 2016-01-24 05:06:45
    • 수정2016-01-24 06:27:07
<앵커 멘트>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면서 밤사이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하무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서울 은평구의 한 다세대 주택, 수도계량기 앞 유리판이 쩍 갈라져 있습니다. 영하 10도를 훌쩍 넘는 강추위에 계량기가 터진 겁니다. 계량기를 교체했지만 수도관이 꽁꽁 얼어붙은 탓에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인터뷰> 정여진(주민) : "내일도 한파라고 해서 집에 들어오자마자 물부터 틀었는데 물이 갑자기 다 안 나오더라고요. 화장실이고 싱크대고..." 어제 서울에서 66건의 계량기 동파 신고가 들어오는 등 수도권에서만 모두 184건의 동파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돼지 축사 내부가 새까맣게 탔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전북 정읍시의 한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돼지 350마리가 죽고 축사 건물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3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장 건물이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강원도 속초시의 한 폐유 정제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 한 개 동이 모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3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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