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15초만 골!…브라질 vs 독일 ‘결승전’

입력 2016.08.18 (21:35) 수정 2016.08.1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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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가 경기 시작 15초 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올림픽 축구 사상 최단 시간에 나온 골이라는데요,

결승 상대는 2014년 월드컵에서 브라질에 대패를 안겼던 독일입니다.

뮨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가 시작하기 무섭게 브라질 공격의 핵인 네이마르가 온두라스의 골망을 가릅니다.

단 15초, 올림픽 축구 사상 최단 시간 골입니다.

기습적인 선제골로 온두라스의 침대 축구를 일찌감치 봉쇄한 브라질은 그야말로 골 잔치를 벌였습니다.

6대 0의 압도적인 대승.

사상 첫 축구 올림픽 금메달을 염원해온 브라질의 결승 진출이 확정되자, 마라카낭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한동안 떠날줄을 모르며 뜨겁게 자축했습니다.

<인터뷰> 줄리아노(브라질 축구 팬) : "이제 올림픽도 끝나가고 있으니까, 브라질축구팀이 반드시 금메달을 따리라 믿습니다."

온두라스전 대승으로 기세를 탄 브라질이지만 결승 상대인 독일은 만만치 않은 상대입니다.

독일은 8강에서 포르투갈을 4 대 0 으로, 4강에서는 나이지리아를 2대 0으로 각각 물리치고 가볍게 결승에 올랐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2014년 월드컵에서 브라질에 7대 1의 굴욕적인 패배를 안겨준 바 있어 더욱 더 흥미로운 결승전이 성사됐습니다.

<인터뷰> 아우구스투(브라질 올림픽 축구대표) : "대표 팀이 하나로 뭉쳐있으니 메달을 딸 수 있습니다. 상대가 독일인 건 상관없습니다. 우리 목표는 금메달입니다."

브라질과 독일은 오는 21일 금메달을 놓고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입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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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마르 15초만 골!…브라질 vs 독일 ‘결승전’
    • 입력 2016-08-18 21:36:10
    • 수정2016-08-18 22: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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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가 경기 시작 15초 만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올림픽 축구 사상 최단 시간에 나온 골이라는데요, 결승 상대는 2014년 월드컵에서 브라질에 대패를 안겼던 독일입니다. 뮨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가 시작하기 무섭게 브라질 공격의 핵인 네이마르가 온두라스의 골망을 가릅니다. 단 15초, 올림픽 축구 사상 최단 시간 골입니다. 기습적인 선제골로 온두라스의 침대 축구를 일찌감치 봉쇄한 브라질은 그야말로 골 잔치를 벌였습니다. 6대 0의 압도적인 대승. 사상 첫 축구 올림픽 금메달을 염원해온 브라질의 결승 진출이 확정되자, 마라카낭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한동안 떠날줄을 모르며 뜨겁게 자축했습니다. <인터뷰> 줄리아노(브라질 축구 팬) : "이제 올림픽도 끝나가고 있으니까, 브라질축구팀이 반드시 금메달을 따리라 믿습니다." 온두라스전 대승으로 기세를 탄 브라질이지만 결승 상대인 독일은 만만치 않은 상대입니다. 독일은 8강에서 포르투갈을 4 대 0 으로, 4강에서는 나이지리아를 2대 0으로 각각 물리치고 가볍게 결승에 올랐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2014년 월드컵에서 브라질에 7대 1의 굴욕적인 패배를 안겨준 바 있어 더욱 더 흥미로운 결승전이 성사됐습니다. <인터뷰> 아우구스투(브라질 올림픽 축구대표) : "대표 팀이 하나로 뭉쳐있으니 메달을 딸 수 있습니다. 상대가 독일인 건 상관없습니다. 우리 목표는 금메달입니다." 브라질과 독일은 오는 21일 금메달을 놓고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입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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