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 극적 금빛 발차기!…‘태권도 금맥 시작’

입력 2016.08.18 (21:15) 수정 2016.08.1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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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동안 뜸했던 금메달이 소식이 닷새만에 다시 날아 들었습니다.

태권도 첫날, 김소희 선수가 잇따라 극적인 승부를 펼치며, 우리나라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소희는 결승에서 만난 세르비아의 보그다노비치를 초반부터 몰아붙였습니다.

몸통에 이어 상대 머리를 공격해 먼저 다섯 점을 따냈습니다.

하지만, 막판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한 점 차까지 쫓겼던 김소희.

매트 위에 넘어져 감점패 위기에 처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승리를 지켜내 우리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에 안겼습니다.

<인터뷰> 김소희(태권도 국가대표) : “우리 선수단의 금메달이 여섯 개라 행운의 일곱 번째 금메달 주인공이 제가 될 수 있게 매일 기도하며 잤습니다. 일곱 번째 금메달리스트라 정말 기쁩니다"

김소희는 매 경기 극적인 승부를 연출하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8강전에선 종료 4초를 남기고 역전승을 거뒀고, 4강전에서도 연장전 끝에 결승행을 확정지었습니다.

현장에서 김소희를 응원한 부모님도 금메달의 감동을 함께했습니다.

<인터뷰> 박현숙(김소희 선수 어머니) : "자랑스러웠어요. 우리 소희가 해냈구나 싶었습니다."

올림픽 우승으로 그랜드슬램을 노렸던 남자 58kg급의 김태훈은 패자부활전 끝에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기분좋게 출발한 한국 태권도는 잠시 뒤 출전하는 간판스타 이대훈의 발차기에 또 한 번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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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희, 극적 금빛 발차기!…‘태권도 금맥 시작’
    • 입력 2016-08-18 21:16:11
    • 수정2016-08-18 22: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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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동안 뜸했던 금메달이 소식이 닷새만에 다시 날아 들었습니다.

태권도 첫날, 김소희 선수가 잇따라 극적인 승부를 펼치며, 우리나라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소희는 결승에서 만난 세르비아의 보그다노비치를 초반부터 몰아붙였습니다.

몸통에 이어 상대 머리를 공격해 먼저 다섯 점을 따냈습니다.

하지만, 막판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한 점 차까지 쫓겼던 김소희.

매트 위에 넘어져 감점패 위기에 처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승리를 지켜내 우리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에 안겼습니다.

<인터뷰> 김소희(태권도 국가대표) : “우리 선수단의 금메달이 여섯 개라 행운의 일곱 번째 금메달 주인공이 제가 될 수 있게 매일 기도하며 잤습니다. 일곱 번째 금메달리스트라 정말 기쁩니다"

김소희는 매 경기 극적인 승부를 연출하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8강전에선 종료 4초를 남기고 역전승을 거뒀고, 4강전에서도 연장전 끝에 결승행을 확정지었습니다.

현장에서 김소희를 응원한 부모님도 금메달의 감동을 함께했습니다.

<인터뷰> 박현숙(김소희 선수 어머니) : "자랑스러웠어요. 우리 소희가 해냈구나 싶었습니다."

올림픽 우승으로 그랜드슬램을 노렸던 남자 58kg급의 김태훈은 패자부활전 끝에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기분좋게 출발한 한국 태권도는 잠시 뒤 출전하는 간판스타 이대훈의 발차기에 또 한 번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리우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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