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태로웠던 7일간의 평화 끝…이스라엘-하마스 전투 재개

입력 2023.12.01 (17:07) 수정 2023.12.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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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다시 전투를 시작했습니다.

앞서 1주일간 이어졌던 교전 중단 기간이 더 연장될 거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휴전 협정을 위배했다며 가자지구 전투를 재개했습니다.

임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마스 세력이 있는 가자지구를 향해, 이스라엘이 오늘 공습을 재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먼저 군사작전 중단 약속을 위반하고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발포했다며, 전투를 시작한다고 선언했습니다.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 지구 북부뿐 아니라 남부 칸 유니스와 이집트 접경까지 공격에 들어갔습니다.

7일간의 교전 중단 기간이 끝나자마자 전투가 재개된 겁니다.

["적색 경보, 적색 경보, 적색 경보!"]

하마스도 교전 중단 종료 시점을 전후해 이스라엘로 로켓 여러 발을 발사했습니다.

이스라엘엔 새벽부터 로켓 공습 경보 사이렌이 울렸고 가자지구 접경지 학교엔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오늘까지였던 교전 중단 기한이 한때, 하루 더 연장될거라는 외신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추가 합의는 무산됐습니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전쟁 발발 후 네 번째로 이스라엘을 방문해 민간인 피해 최소화 등 국제법 준수를 촉구했지만, 교전 재개를 막지 못했습니다.

[안토니 블링컨/미 국무장관 : "미국은 가자 지구 북부에서 목격했던 대규모 민간인 인명 피해와 난민 사태가 남부에서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네타냐후 총리 등에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개별 국가로 공존하는 '2국가 해법'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이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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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태로웠던 7일간의 평화 끝…이스라엘-하마스 전투 재개
    • 입력 2023-12-01 17:07:51
    • 수정2023-12-01 17: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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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다시 전투를 시작했습니다.

앞서 1주일간 이어졌던 교전 중단 기간이 더 연장될 거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휴전 협정을 위배했다며 가자지구 전투를 재개했습니다.

임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마스 세력이 있는 가자지구를 향해, 이스라엘이 오늘 공습을 재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먼저 군사작전 중단 약속을 위반하고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발포했다며, 전투를 시작한다고 선언했습니다.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 지구 북부뿐 아니라 남부 칸 유니스와 이집트 접경까지 공격에 들어갔습니다.

7일간의 교전 중단 기간이 끝나자마자 전투가 재개된 겁니다.

["적색 경보, 적색 경보, 적색 경보!"]

하마스도 교전 중단 종료 시점을 전후해 이스라엘로 로켓 여러 발을 발사했습니다.

이스라엘엔 새벽부터 로켓 공습 경보 사이렌이 울렸고 가자지구 접경지 학교엔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오늘까지였던 교전 중단 기한이 한때, 하루 더 연장될거라는 외신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추가 합의는 무산됐습니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전쟁 발발 후 네 번째로 이스라엘을 방문해 민간인 피해 최소화 등 국제법 준수를 촉구했지만, 교전 재개를 막지 못했습니다.

[안토니 블링컨/미 국무장관 : "미국은 가자 지구 북부에서 목격했던 대규모 민간인 인명 피해와 난민 사태가 남부에서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네타냐후 총리 등에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개별 국가로 공존하는 '2국가 해법'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이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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