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광주 여론조사] 전남 동부권, 현역 우세 속 보수계열 후보 2위

입력 2024.01.03 (17:01) 수정 2024.03.1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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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KBS 광주방송총국은 올해 총선을 100일 가량 앞두고 광주·전남 선거구 18곳 가운데 15곳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민심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여론조사 결과를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경상남도와 접해 있는 전남 동부권의 중심 도시는 순천입니다. 민주당의 텃밭인 전남에 속해 있지만 지금까지 순천의 표심은 일관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보수 정당(제19대·20대 당시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에 마음을 주기도 하고, 반대로 진보 정당(제18대·19대 당시 통합진보당 김선동 의원)의 손을 들어주기도 했습니다.

올해 총선을 앞둔 순천과 전남 동부권의 선택은 어떨까요? KBS광주 여론조사 결과 순천·광양·곡성·구례 갑과 을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이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는데, 보수 계열 후보들이 모두 2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진보정당 소속 예비후보들도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현역 소병철 1위…'개혁신당' 천하람, 2위 그룹 선두

해룡면을 제외한 순천 지역으로 구성된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선거구에서는 먼저 소병철 민주당 의원이 25%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한 천하람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이 12%의 지지율로 2위에 올랐는데, 허석 전 순천시장 11%, 손훈모 법률사무소 순천 대표변호사 10%, 서갑원 전 18대 국회의원 9%, 이성수 진보당 전남도당위원장이 8%로 출마 예정자 5명이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어 김문수 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4%, 조용우 전 청와대 비서관 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총선 후보 적합도는 소병철 의원 31%, 손훈모 변호사 16%, 서갑원 전 의원 14%, 허석 전 시장 11%, 김문수 전 위원장 6%, 조용우 전 비서관 3% 순입니다.

■ 순천·광양·곡성·구례 을, 서동용 1위·이정현 2위

신대지구가 있는 순천 해룡면과 광양·곡성·구례로 이뤄진 순천·광양·곡성·구례 을 선거구도 민주당 현역인 서동용 의원이 28%로 앞서가고 있는데, 2위에 이정현 전 순천시 국회의원이 14%를 차지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어 유현주 진보당 광양시위원회 위원장과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 유근기 전 곡성군수가 7%의 지지를 받았고, 이충재 전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 4%, 추우용 국민의힘 순천광양곡성구례을 당협위원장이 3%를 기록했습니다.

서동용 의원은 29세 이하를 제외하고는 전 연령대와 권역에서 30% 안팎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정현 전 의원은 고향인 곡성과 순천 해룡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19%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유근기 전 곡성군수의 경우, 다른 지역은 한 자릿수에 그쳤지만 곡성에서는 33%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민주당 후보 선호도는 서동용 의원 40%, 권향엽 전 비서관 14%, 유근기 전 군수 11%, 이충재 전 위원장 8%로 조사됐습니다.

■ 여수 을, 현역 김회재 의원 40%로 1위

여수 을 선거구는 현역인 김회재 민주당 국회의원이 40%의 선호를 받아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벌렸습니다.


이어 권오봉 전 여수시장 18%,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14%, 여찬 진보당 여수시 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 3%, 김희택 국민의힘 전남도당 대외협력위원장 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29세 이하에서는 권오봉 전 시장의 지지도가 1위를 기록했지만, 다른 연령대에서는 모두 김회재 의원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는 김회재 의원 43%, 권오봉 전 시장 22%, 조계원 부대변인 17%로 나타났습니다.

■ 고흥·보성·장흥·강진, 현역 김승남 의원 35%로 1위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 역시 현역 대 민주당 도전자의 구도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김승남 민주당 국회의원이 35%로 앞서갔고, 문금주 전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13%, 최영호 전 광주 남구청장 10%, 한명진 전 기획재정부 국장 9%, 조재환 전 초당대 겸임교수 3%, 김수정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2%,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2%로 조사됐습니다.

김승남 의원은 고흥에서 51%의 지지를 얻었고, 장흥·강진에서도 1위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보성에서는 문금주 전 부지사가 1위로 나타나 지역별로 차이가 있었습니다.


민주당 후보로 어떤 인물이 나와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김승남 의원이 39%의 응답을 얻었고, 문금주 전 부지사 14%, 한명진 전 국장 11%, 최영호 전 남구청장 10%, 조재환 전 겸임교수 3%, 김수정 부의장이 3%로 조사됐습니다.

[다운로드] [한국갤럽] 결과집계표_전라남도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_0103.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1/20240103_j6xu1O.pdf

[다운로드] [한국갤럽] 결과집계표_전라남도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_0103.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1/20240103_Xm5vuI.pdf

[다운로드] [한국갤럽] 결과집계표_전라남도 여수시을_0103.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1/20240103_51ipnm.pdf

[다운로드] [한국갤럽] 결과집계표_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_0103.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1/20240103_EWKzeu.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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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3-11 21: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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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방송총국은 올해 총선을 100일 가량 앞두고 광주·전남 선거구 18곳 가운데 15곳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민심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여론조사 결과를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경상남도와 접해 있는 전남 동부권의 중심 도시는 순천입니다. 민주당의 텃밭인 전남에 속해 있지만 지금까지 순천의 표심은 일관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보수 정당(제19대·20대 당시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에 마음을 주기도 하고, 반대로 진보 정당(제18대·19대 당시 통합진보당 김선동 의원)의 손을 들어주기도 했습니다.

올해 총선을 앞둔 순천과 전남 동부권의 선택은 어떨까요? KBS광주 여론조사 결과 순천·광양·곡성·구례 갑과 을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이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는데, 보수 계열 후보들이 모두 2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진보정당 소속 예비후보들도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현역 소병철 1위…'개혁신당' 천하람, 2위 그룹 선두

해룡면을 제외한 순천 지역으로 구성된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선거구에서는 먼저 소병철 민주당 의원이 25%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한 천하람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이 12%의 지지율로 2위에 올랐는데, 허석 전 순천시장 11%, 손훈모 법률사무소 순천 대표변호사 10%, 서갑원 전 18대 국회의원 9%, 이성수 진보당 전남도당위원장이 8%로 출마 예정자 5명이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어 김문수 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4%, 조용우 전 청와대 비서관 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총선 후보 적합도는 소병철 의원 31%, 손훈모 변호사 16%, 서갑원 전 의원 14%, 허석 전 시장 11%, 김문수 전 위원장 6%, 조용우 전 비서관 3% 순입니다.

■ 순천·광양·곡성·구례 을, 서동용 1위·이정현 2위

신대지구가 있는 순천 해룡면과 광양·곡성·구례로 이뤄진 순천·광양·곡성·구례 을 선거구도 민주당 현역인 서동용 의원이 28%로 앞서가고 있는데, 2위에 이정현 전 순천시 국회의원이 14%를 차지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어 유현주 진보당 광양시위원회 위원장과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 유근기 전 곡성군수가 7%의 지지를 받았고, 이충재 전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 4%, 추우용 국민의힘 순천광양곡성구례을 당협위원장이 3%를 기록했습니다.

서동용 의원은 29세 이하를 제외하고는 전 연령대와 권역에서 30% 안팎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정현 전 의원은 고향인 곡성과 순천 해룡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19%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유근기 전 곡성군수의 경우, 다른 지역은 한 자릿수에 그쳤지만 곡성에서는 33%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민주당 후보 선호도는 서동용 의원 40%, 권향엽 전 비서관 14%, 유근기 전 군수 11%, 이충재 전 위원장 8%로 조사됐습니다.

■ 여수 을, 현역 김회재 의원 40%로 1위

여수 을 선거구는 현역인 김회재 민주당 국회의원이 40%의 선호를 받아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벌렸습니다.


이어 권오봉 전 여수시장 18%,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14%, 여찬 진보당 여수시 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 3%, 김희택 국민의힘 전남도당 대외협력위원장 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29세 이하에서는 권오봉 전 시장의 지지도가 1위를 기록했지만, 다른 연령대에서는 모두 김회재 의원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는 김회재 의원 43%, 권오봉 전 시장 22%, 조계원 부대변인 17%로 나타났습니다.

■ 고흥·보성·장흥·강진, 현역 김승남 의원 35%로 1위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 역시 현역 대 민주당 도전자의 구도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김승남 민주당 국회의원이 35%로 앞서갔고, 문금주 전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13%, 최영호 전 광주 남구청장 10%, 한명진 전 기획재정부 국장 9%, 조재환 전 초당대 겸임교수 3%, 김수정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2%,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2%로 조사됐습니다.

김승남 의원은 고흥에서 51%의 지지를 얻었고, 장흥·강진에서도 1위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보성에서는 문금주 전 부지사가 1위로 나타나 지역별로 차이가 있었습니다.


민주당 후보로 어떤 인물이 나와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김승남 의원이 39%의 응답을 얻었고, 문금주 전 부지사 14%, 한명진 전 국장 11%, 최영호 전 남구청장 10%, 조재환 전 겸임교수 3%, 김수정 부의장이 3%로 조사됐습니다.

[다운로드] [한국갤럽] 결과집계표_전라남도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_0103.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1/20240103_j6xu1O.pdf

[다운로드] [한국갤럽] 결과집계표_전라남도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_0103.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1/20240103_Xm5vuI.pdf

[다운로드] [한국갤럽] 결과집계표_전라남도 여수시을_0103.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1/20240103_51ipnm.pdf

[다운로드] [한국갤럽] 결과집계표_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_0103.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1/20240103_EWKzeu.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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