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브로커 수사…법조계 다수 리스트
입력 2005.11.25 (22:2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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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에 구속된 한 법조브로커의 수첩에서, 정계와 법조계등 고위인사 수백명의 명단이 나왔습니다.
로비대상이었는지, 검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 수사를 무마해 주겠다며 모 건설회사로부터 9억 원을 뜯어낸 혐의로 어제 구속된 윤 모씨의 수첩에서 수백 명의 고위 인사 전화번호가 발견됐습니다.
수첩에 적인 전화번호는 경찰 간부가 가장 많았고 검찰 고위 간부 군 장성, 판사, 정계 인사들이 망라돼 있습니다.
검찰은 윤 씨가 이들들 상당수에게 로비를 한 것은 아닌지에 수사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윤 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조회에 착수했고 수첩에 적힌 인사들에 대한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은 윤 씨가 뚜렷한 소득없이 강원랜드에서 천 만원권 자기앞 수표 8백 여장 등으로 83억원을 바꾼 사실을 파악하고 돈의 출처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돈이 로비 등의 대가로 받은 돈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계좌 추적과 통화 내역 조사를 통해 단서가 확보되면, 수첩에 있는 주요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검찰은 윤 씨가 구속되기 전 수첩에서 자신의 비리와 관련된 부분을 뜯어내는 등 수사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포착됐다며 이에 대해서도 조사중입니다.
검찰은 내부 자정 차원에서라도 윤 씨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윤 씨 수사의 불똥이 어디까지 튈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검찰에 구속된 한 법조브로커의 수첩에서, 정계와 법조계등 고위인사 수백명의 명단이 나왔습니다.
로비대상이었는지, 검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 수사를 무마해 주겠다며 모 건설회사로부터 9억 원을 뜯어낸 혐의로 어제 구속된 윤 모씨의 수첩에서 수백 명의 고위 인사 전화번호가 발견됐습니다.
수첩에 적인 전화번호는 경찰 간부가 가장 많았고 검찰 고위 간부 군 장성, 판사, 정계 인사들이 망라돼 있습니다.
검찰은 윤 씨가 이들들 상당수에게 로비를 한 것은 아닌지에 수사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윤 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조회에 착수했고 수첩에 적힌 인사들에 대한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은 윤 씨가 뚜렷한 소득없이 강원랜드에서 천 만원권 자기앞 수표 8백 여장 등으로 83억원을 바꾼 사실을 파악하고 돈의 출처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돈이 로비 등의 대가로 받은 돈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계좌 추적과 통화 내역 조사를 통해 단서가 확보되면, 수첩에 있는 주요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검찰은 윤 씨가 구속되기 전 수첩에서 자신의 비리와 관련된 부분을 뜯어내는 등 수사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포착됐다며 이에 대해서도 조사중입니다.
검찰은 내부 자정 차원에서라도 윤 씨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윤 씨 수사의 불똥이 어디까지 튈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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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브로커 수사…법조계 다수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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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11-25 21:06:08
- 수정2018-08-29 15:00:00
![](/newsimage2/200511/20051125/803088.jpg)
<앵커 멘트>
검찰에 구속된 한 법조브로커의 수첩에서, 정계와 법조계등 고위인사 수백명의 명단이 나왔습니다.
로비대상이었는지, 검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 수사를 무마해 주겠다며 모 건설회사로부터 9억 원을 뜯어낸 혐의로 어제 구속된 윤 모씨의 수첩에서 수백 명의 고위 인사 전화번호가 발견됐습니다.
수첩에 적인 전화번호는 경찰 간부가 가장 많았고 검찰 고위 간부 군 장성, 판사, 정계 인사들이 망라돼 있습니다.
검찰은 윤 씨가 이들들 상당수에게 로비를 한 것은 아닌지에 수사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윤 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조회에 착수했고 수첩에 적힌 인사들에 대한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은 윤 씨가 뚜렷한 소득없이 강원랜드에서 천 만원권 자기앞 수표 8백 여장 등으로 83억원을 바꾼 사실을 파악하고 돈의 출처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돈이 로비 등의 대가로 받은 돈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계좌 추적과 통화 내역 조사를 통해 단서가 확보되면, 수첩에 있는 주요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검찰은 윤 씨가 구속되기 전 수첩에서 자신의 비리와 관련된 부분을 뜯어내는 등 수사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포착됐다며 이에 대해서도 조사중입니다.
검찰은 내부 자정 차원에서라도 윤 씨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윤 씨 수사의 불똥이 어디까지 튈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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