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창의적 연구 지원”
입력 2006.01.13 (22:1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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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생명과학 분야는 대체로 다른 분야보다 돈이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나라도 황 교수 파문을 계기로 대형 연구과제만 집중지원할 것이 아니라 개인의 창의적인 연구에도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있습니다.
홍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같은 날 심었는데도 오른쪽은 아직 잎이 싱싱합니다.
식물의 노화 유전자를 조절해 보자는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연구의 밑바탕 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는 연구비 지원이 끊겼습니다.
대학 자체 연구에 대해선 1년에서 최장 5년까지만 연구비가 지원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남홍렬(포항공대 생명과학과 교수) : "연구가 연속성이 중요한데 중간에 끊기니 난감합니다."
현재 우리의 생명과학 분야 연구 개발 예산은 7000억원 정도지만 80% 이상이 정부가 지정한 30여개 대형 연구 과제에 집중돼 있습니다.
연구비를 안정적으로 받으려면 정부가 주도하는 이런 연구 과제에 참여해야 합니다.
<인터뷰> 김재섭(KAIST 교수) : "연구비를 쫓아 가는거죠. 자기가 하고 싶은 연구가 있어도 방향을 틀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의 경우 반대로 전체 연구비의 80%를 과학자 개개인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보고 지원합니다.
<인터뷰> 류성호(포항공대 교수) :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려면 개개인의 아이디어를 보고 끝까지 지원해 줘야..."
지금과 같은 정부 주도의 연구비 지원 방식으론 기술격차를 빨리 따라잡을 순 있지만, 결코 선진국을 추월 할 없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견햅니다.
KBS 뉴스 홍사훈입니다.
생명과학 분야는 대체로 다른 분야보다 돈이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나라도 황 교수 파문을 계기로 대형 연구과제만 집중지원할 것이 아니라 개인의 창의적인 연구에도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있습니다.
홍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같은 날 심었는데도 오른쪽은 아직 잎이 싱싱합니다.
식물의 노화 유전자를 조절해 보자는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연구의 밑바탕 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는 연구비 지원이 끊겼습니다.
대학 자체 연구에 대해선 1년에서 최장 5년까지만 연구비가 지원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남홍렬(포항공대 생명과학과 교수) : "연구가 연속성이 중요한데 중간에 끊기니 난감합니다."
현재 우리의 생명과학 분야 연구 개발 예산은 7000억원 정도지만 80% 이상이 정부가 지정한 30여개 대형 연구 과제에 집중돼 있습니다.
연구비를 안정적으로 받으려면 정부가 주도하는 이런 연구 과제에 참여해야 합니다.
<인터뷰> 김재섭(KAIST 교수) : "연구비를 쫓아 가는거죠. 자기가 하고 싶은 연구가 있어도 방향을 틀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의 경우 반대로 전체 연구비의 80%를 과학자 개개인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보고 지원합니다.
<인터뷰> 류성호(포항공대 교수) :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려면 개개인의 아이디어를 보고 끝까지 지원해 줘야..."
지금과 같은 정부 주도의 연구비 지원 방식으론 기술격차를 빨리 따라잡을 순 있지만, 결코 선진국을 추월 할 없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견햅니다.
KBS 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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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1-13 21:06:1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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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분야는 대체로 다른 분야보다 돈이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나라도 황 교수 파문을 계기로 대형 연구과제만 집중지원할 것이 아니라 개인의 창의적인 연구에도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있습니다.
홍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같은 날 심었는데도 오른쪽은 아직 잎이 싱싱합니다.
식물의 노화 유전자를 조절해 보자는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연구의 밑바탕 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는 연구비 지원이 끊겼습니다.
대학 자체 연구에 대해선 1년에서 최장 5년까지만 연구비가 지원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남홍렬(포항공대 생명과학과 교수) : "연구가 연속성이 중요한데 중간에 끊기니 난감합니다."
현재 우리의 생명과학 분야 연구 개발 예산은 7000억원 정도지만 80% 이상이 정부가 지정한 30여개 대형 연구 과제에 집중돼 있습니다.
연구비를 안정적으로 받으려면 정부가 주도하는 이런 연구 과제에 참여해야 합니다.
<인터뷰> 김재섭(KAIST 교수) : "연구비를 쫓아 가는거죠. 자기가 하고 싶은 연구가 있어도 방향을 틀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의 경우 반대로 전체 연구비의 80%를 과학자 개개인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보고 지원합니다.
<인터뷰> 류성호(포항공대 교수) :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려면 개개인의 아이디어를 보고 끝까지 지원해 줘야..."
지금과 같은 정부 주도의 연구비 지원 방식으론 기술격차를 빨리 따라잡을 순 있지만, 결코 선진국을 추월 할 없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견햅니다.
KBS 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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