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 매각 자문사 압수수색

입력 2006.04.07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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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은 검찰의 론스타 수사속보입니다.
외환은행 매각당시 매각 자문사를 압수수색하고 계좌추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론스타 압수수색 8일만에 오늘 검찰이 압수수색한 회사는 경기도 성남에 있는 엘리어트 홀딩스.

2003년 외환은행 매각 당시의 자문사입니다.

검찰의 일차적 수사표적은 매각 당시 엘리어트 홀딩스가 수수료 명목으로 받은 돈의 성격입니다.

당시 12억 수수료 가운데 6억원이 1200만원씩 쪼개져 다시 50여개의 다른 계좌로 송금된 것입니다.

6억원이 왜 다른 계좌로 빠져나갔는지를 규명하겠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이 돈이 외환은행 매각 과정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연계돼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압수수색은 어느정도 범죄 혐의가 나와야 실시한다"고 밝혀 매각과정에서 부정한 돈거래가 있었다는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엘리어트 홀딩스 대표 박모씨도 소환해 외환은행 매각과정의 각종 의혹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엘리어트 홀딩스의 계좌추적에도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론스타에 대한 수사가 올 7월까지 간다고 못박았습니다.

외환은행 매각일정에 관계없이 수사를 철저히 하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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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론스타 매각 자문사 압수수색
    • 입력 2006-04-07 21:01:3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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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은 검찰의 론스타 수사속보입니다. 외환은행 매각당시 매각 자문사를 압수수색하고 계좌추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론스타 압수수색 8일만에 오늘 검찰이 압수수색한 회사는 경기도 성남에 있는 엘리어트 홀딩스. 2003년 외환은행 매각 당시의 자문사입니다. 검찰의 일차적 수사표적은 매각 당시 엘리어트 홀딩스가 수수료 명목으로 받은 돈의 성격입니다. 당시 12억 수수료 가운데 6억원이 1200만원씩 쪼개져 다시 50여개의 다른 계좌로 송금된 것입니다. 6억원이 왜 다른 계좌로 빠져나갔는지를 규명하겠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이 돈이 외환은행 매각 과정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연계돼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압수수색은 어느정도 범죄 혐의가 나와야 실시한다"고 밝혀 매각과정에서 부정한 돈거래가 있었다는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엘리어트 홀딩스 대표 박모씨도 소환해 외환은행 매각과정의 각종 의혹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엘리어트 홀딩스의 계좌추적에도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론스타에 대한 수사가 올 7월까지 간다고 못박았습니다. 외환은행 매각일정에 관계없이 수사를 철저히 하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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