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 질문, 외환은행 매각 공방

입력 2006.04.12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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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환은행 문제는 오늘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도 쟁점이었습니다.
야당의원들은 헐값 매각의혹을 추궁하며 국부 유출의 몸통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전종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의원들은 외환은행 매각 같은 중대 사안을 대통령 보고나 재가없이 실무자들이 결정했을리 없다면서 청와대 개입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녹취> 이종구(한나라당 의원): "국장급 공무원, 은행 실무자 등 깃털이 아니라 국부 유출의 몸통을 밝혀야"

한덕수 총리 직무 대행은 청와대에 보고는 했겠지만 로비나 부적절함은 없었다며 당시 매각은 정당했다고 답변했습니다.

<녹취> 한덕수(총리 직무 대행): "우리가 외자를 유치해서 어려운 금융기관을 살리고 금융기관의 가치가 올라가도록 한것"

헐값 매각 여부에 대한 공방도 있었습니다.

<녹취> 김애실(한나라당 의원): "헐값으로 판 것 아니냐"

<녹취> 한덕수(총리 직무 대행): "당시 외환은행 사정상 최대한 가격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의원들은 론스타에 어떻게 과세할 것인가도 따졌습니다.

<녹취> 신학용(열린우리당 의원): "국세청장은 과세하겠다고 했는데 총리대행의 의지는 어떤가?"

<녹취> 한덕수(총리 직무 대행): "국세청장이 론스타에 대한 과세 의지가 있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는 데 대해 긍정적으로 본다."

의원들은 이와함께 부동산 안정 대책의 실효성을 따지고 한미 FTA를 신중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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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정부 질문, 외환은행 매각 공방
    • 입력 2006-04-12 21:01:5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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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환은행 문제는 오늘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도 쟁점이었습니다. 야당의원들은 헐값 매각의혹을 추궁하며 국부 유출의 몸통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전종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의원들은 외환은행 매각 같은 중대 사안을 대통령 보고나 재가없이 실무자들이 결정했을리 없다면서 청와대 개입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녹취> 이종구(한나라당 의원): "국장급 공무원, 은행 실무자 등 깃털이 아니라 국부 유출의 몸통을 밝혀야" 한덕수 총리 직무 대행은 청와대에 보고는 했겠지만 로비나 부적절함은 없었다며 당시 매각은 정당했다고 답변했습니다. <녹취> 한덕수(총리 직무 대행): "우리가 외자를 유치해서 어려운 금융기관을 살리고 금융기관의 가치가 올라가도록 한것" 헐값 매각 여부에 대한 공방도 있었습니다. <녹취> 김애실(한나라당 의원): "헐값으로 판 것 아니냐" <녹취> 한덕수(총리 직무 대행): "당시 외환은행 사정상 최대한 가격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의원들은 론스타에 어떻게 과세할 것인가도 따졌습니다. <녹취> 신학용(열린우리당 의원): "국세청장은 과세하겠다고 했는데 총리대행의 의지는 어떤가?" <녹취> 한덕수(총리 직무 대행): "국세청장이 론스타에 대한 과세 의지가 있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는 데 대해 긍정적으로 본다." 의원들은 이와함께 부동산 안정 대책의 실효성을 따지고 한미 FTA를 신중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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