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반응] 유엔 안보리, ‘해상-금융 봉쇄’ 막판 절충

입력 2006.10.12 (13:19) 수정 2006.10.1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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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UN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결의안'채택을 둘러싸고 핵심쟁점인 '해상-금융봉쇄'의 범위를 놓고 막판 진통을 겪고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이 강력한 제재수위를 요구하고있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수위를 낮출 것을 거듭 요구하고있습니다.

김정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UN안보리가 막바지 절충에 나선 '대북제재결의안'은 북한에 대한 '해상봉쇄와 금융거래금지'의 수위를 어느정도로 할것인지에 초점이 맞춰지고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돈줄로 알려진 무기-마약밀거래,이와관련된 불법자금과 위조지폐 유통을 막기위한 해상-금융거래 봉쇄를 주장하고있습니다.

게다가 신속한 결정만이 효과를 볼 수있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존 볼튼(미 유엔대사) : "우리는 신속하고고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정상적인 해상-금융거래까지 봉쇄할 경우 북한경제는 물론 체제를 와해 시켜 한반도 정세가 더욱 불안해질 것이라며 제재수위를 낮추자고 맞서 있습니다.

사흘째 진통이 계속됐지만 유럽쪽의 활발한 중재로 막판 타협쪽으로 기우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비탈리 처킨(주 유엔 러시아 대사) : "결의안이 곧 나올 것입니다. 이 시점에 명확한 답변은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사국들은 내일까지 세부사항에 대한 이견을 해소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당한 견해차에도 불구하고 이사국들이 조속한 대북제재에 공감하고있어서 주말쯤 결의안이 채택될 수있다는 전망이 나오고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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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반응] 유엔 안보리, ‘해상-금융 봉쇄’ 막판 절충
    • 입력 2006-10-12 12:01:58
    • 수정2006-10-12 13: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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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UN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결의안'채택을 둘러싸고 핵심쟁점인 '해상-금융봉쇄'의 범위를 놓고 막판 진통을 겪고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이 강력한 제재수위를 요구하고있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수위를 낮출 것을 거듭 요구하고있습니다. 김정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UN안보리가 막바지 절충에 나선 '대북제재결의안'은 북한에 대한 '해상봉쇄와 금융거래금지'의 수위를 어느정도로 할것인지에 초점이 맞춰지고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돈줄로 알려진 무기-마약밀거래,이와관련된 불법자금과 위조지폐 유통을 막기위한 해상-금융거래 봉쇄를 주장하고있습니다. 게다가 신속한 결정만이 효과를 볼 수있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존 볼튼(미 유엔대사) : "우리는 신속하고고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의 정상적인 해상-금융거래까지 봉쇄할 경우 북한경제는 물론 체제를 와해 시켜 한반도 정세가 더욱 불안해질 것이라며 제재수위를 낮추자고 맞서 있습니다. 사흘째 진통이 계속됐지만 유럽쪽의 활발한 중재로 막판 타협쪽으로 기우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비탈리 처킨(주 유엔 러시아 대사) : "결의안이 곧 나올 것입니다. 이 시점에 명확한 답변은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사국들은 내일까지 세부사항에 대한 이견을 해소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당한 견해차에도 불구하고 이사국들이 조속한 대북제재에 공감하고있어서 주말쯤 결의안이 채택될 수있다는 전망이 나오고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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