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반응]미-일, 北 선박 검사 합의

입력 2006.10.18 (22: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과 일본이 북한 선박 검사를 포함한 유엔의 대북제재 조처를 신속하게 이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일 외무장관 합의내용을 도쿄에서 김대회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북한의 핵실험 발표 이후 처음으로 마주앉은 미-일 양국 외무장관은 신속하고도 효과적인 대북 제재 조치에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녹취>라이스 (미 국무장관): "(유엔 대북 제재 결의안에 따른) 모든 조치들을 신속하고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다른 나라들과 협력하기로 굳게 약속했습니다."

<인터뷰>아소 (일 외무장관): "화물 검사를 포함한 유엔의 결의를 착실하게 실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이번 선박 검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강제 의무라고 말하고 대량살상무기 관련 물자의 이동을 저지하는데 각국이 할 수 있는 일은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해상을 봉쇄하는 것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라이스 장관의 이번 순방에는 핵확산 방지를 담당하는 전문가가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요코스카 기지를 모항으로 하는 미국 항공모함 키티호크호가 다음달 초 일본 해상자위대와의 공동 훈련에 나섭니다.

미 일 양국은 통상적인 훈련이라고 하지만 대북제재 결의 직후여서 예사롭지 않게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한편 북한이 추가로 핵실험을 할 경우 일본은 북한에 대한 수출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의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대회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해외반응]미-일, 北 선박 검사 합의
    • 입력 2006-10-18 21:08:11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과 일본이 북한 선박 검사를 포함한 유엔의 대북제재 조처를 신속하게 이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일 외무장관 합의내용을 도쿄에서 김대회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북한의 핵실험 발표 이후 처음으로 마주앉은 미-일 양국 외무장관은 신속하고도 효과적인 대북 제재 조치에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녹취>라이스 (미 국무장관): "(유엔 대북 제재 결의안에 따른) 모든 조치들을 신속하고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다른 나라들과 협력하기로 굳게 약속했습니다." <인터뷰>아소 (일 외무장관): "화물 검사를 포함한 유엔의 결의를 착실하게 실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이번 선박 검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강제 의무라고 말하고 대량살상무기 관련 물자의 이동을 저지하는데 각국이 할 수 있는 일은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해상을 봉쇄하는 것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라이스 장관의 이번 순방에는 핵확산 방지를 담당하는 전문가가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요코스카 기지를 모항으로 하는 미국 항공모함 키티호크호가 다음달 초 일본 해상자위대와의 공동 훈련에 나섭니다. 미 일 양국은 통상적인 훈련이라고 하지만 대북제재 결의 직후여서 예사롭지 않게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한편 북한이 추가로 핵실험을 할 경우 일본은 북한에 대한 수출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의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대회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