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 ‘핵우산’ 중점 논의

입력 2006.10.2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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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핵우산 제공 방안이 중점 논의 될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가 2시간뒤쯤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국 국방장관 등이 참석하는 한.미 연례 안보 협의회, 북한의 핵실험에 따라 미국의 핵우산 보장 문제가 전시 작전 통제권 이양 문제보다 우선 의제가 됐습니다.

미국의 핵우산 보장은 해마다 공동 성명에 명기돼 왔지만 올해는 보다 더 구체적으로 담도록 하겠다는 게 우리 정부의 입장입니다.

이와 관련해 그제 있은 양국 합참 의장간 연례 군사위원회에서도 구체적인 핵우산 보장에 합의했었습니다.

미 합참의장이 그 자리에서 한.미 연합사령관에게 구현 방안을 마련하라는 지침을 하달했습니다.

구체적으로 한.미간 핵 대비 계획서를 작성하는 방안 작전 계획을 수정하는 문제 등이 오늘 회의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전시작전통제권 이양에 대비해 양국 합참의장이 합의한 한.미 지휘관계 변화 구조를 양국 국방장관이 승인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전시작전통제권 이양 시기에 대해서는 양국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이번 회의에서 결정까지 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윤광웅 국방장관은 회의에 앞서 워싱턴의 한국전 참전 기념 공원을 참배했는데 한국에서 온 재향군인회 회원 등이 기다리고 있다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한.미 연례 안보 협의회 결과는 한국 시간 내일 새벽 2시반 양국 국방장관의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될 예정입니다.

KBS는 제1텔레비전으로 생방송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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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국방, ‘핵우산’ 중점 논의
    • 입력 2006-10-20 21: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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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핵우산 제공 방안이 중점 논의 될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가 2시간뒤쯤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국 국방장관 등이 참석하는 한.미 연례 안보 협의회, 북한의 핵실험에 따라 미국의 핵우산 보장 문제가 전시 작전 통제권 이양 문제보다 우선 의제가 됐습니다. 미국의 핵우산 보장은 해마다 공동 성명에 명기돼 왔지만 올해는 보다 더 구체적으로 담도록 하겠다는 게 우리 정부의 입장입니다. 이와 관련해 그제 있은 양국 합참 의장간 연례 군사위원회에서도 구체적인 핵우산 보장에 합의했었습니다. 미 합참의장이 그 자리에서 한.미 연합사령관에게 구현 방안을 마련하라는 지침을 하달했습니다. 구체적으로 한.미간 핵 대비 계획서를 작성하는 방안 작전 계획을 수정하는 문제 등이 오늘 회의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전시작전통제권 이양에 대비해 양국 합참의장이 합의한 한.미 지휘관계 변화 구조를 양국 국방장관이 승인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전시작전통제권 이양 시기에 대해서는 양국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이번 회의에서 결정까지 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윤광웅 국방장관은 회의에 앞서 워싱턴의 한국전 참전 기념 공원을 참배했는데 한국에서 온 재향군인회 회원 등이 기다리고 있다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한.미 연례 안보 협의회 결과는 한국 시간 내일 새벽 2시반 양국 국방장관의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될 예정입니다. KBS는 제1텔레비전으로 생방송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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