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PSI 참여 격상 검토

입력 2006.10.25 (22: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안에 우리 정부가 어느 수준에서 참여할 지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논란이 되고 있는 PSI 참여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에 보고할 이행 보고서 작성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그가운데 핵심은 대량살상무기확산 방지구상 PSI에 대한 참여의 폭.

정부는 PSI 참여수준을 한단계 정도 높이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있습니다.

지금은 한미 군사훈련시 차단 훈련 병행, 역내 외 훈련시 참관단 파견 등 5개 항을 수용하고있는데, 다음단계인 한반도 외 지역 훈련시 물자지원도 고려한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헬기나 함정 등을 지원하는 방안이 거론되고있습니다.

<인터뷰> 이규형 (외교부 차관) :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 관련국들 협의 통해 외교적 대책의 전략적..."

하지만 정부는 그이상 즉, 한반도 역내 훈련에 대한 물자지원이나 PSI 정식참여는 여전히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금강산 관광에 대해서는 중고생에 대한 정부보조금 중단외에 금강산 지역의 시설투자에 대한 보조금도 동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또 개성공단의 경우는 북한 근로자에게 임금을 직접 지급해 자금흐름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유엔 안보리 제재위원회가 위원회 운영 지침을 통보해 오는 이번주말쯤 제재안을 좀더 구체화한 뒤 다음달 14일까지 제재위원회에 이행 사항을 보고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부, PSI 참여 격상 검토
    • 입력 2006-10-25 21:02:20
    뉴스 9
<앵커 멘트>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안에 우리 정부가 어느 수준에서 참여할 지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논란이 되고 있는 PSI 참여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에 보고할 이행 보고서 작성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그가운데 핵심은 대량살상무기확산 방지구상 PSI에 대한 참여의 폭. 정부는 PSI 참여수준을 한단계 정도 높이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있습니다. 지금은 한미 군사훈련시 차단 훈련 병행, 역내 외 훈련시 참관단 파견 등 5개 항을 수용하고있는데, 다음단계인 한반도 외 지역 훈련시 물자지원도 고려한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헬기나 함정 등을 지원하는 방안이 거론되고있습니다. <인터뷰> 이규형 (외교부 차관) :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 관련국들 협의 통해 외교적 대책의 전략적..." 하지만 정부는 그이상 즉, 한반도 역내 훈련에 대한 물자지원이나 PSI 정식참여는 여전히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금강산 관광에 대해서는 중고생에 대한 정부보조금 중단외에 금강산 지역의 시설투자에 대한 보조금도 동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또 개성공단의 경우는 북한 근로자에게 임금을 직접 지급해 자금흐름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유엔 안보리 제재위원회가 위원회 운영 지침을 통보해 오는 이번주말쯤 제재안을 좀더 구체화한 뒤 다음달 14일까지 제재위원회에 이행 사항을 보고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