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준비 ‘잰걸음’

입력 2006.11.03 (22:12) 수정 2006.11.0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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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자 회담 재개 합의이후 관련국들이 사전조율 등 회담준비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이달말에 비공식 6자회담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니컬라스 번즈 미국무부 차관이 일본과 중국을 거쳐 오는 9일 방한합니다.

6자 회담에 앞서 유명환 외교부 제1차관과의 한미 차관급 전략대화를 통한 의제 조율을 위해섭니다.

특히 중국에서 러시아 6자회담 대표를 만나고 오는 만큼 북한을 제외한 5개 나라의 사전 조율이 이뤄지는 셈입니다.

무엇보다 방코델타아시아은행 BDA에 동결된 북한 돈 2천4백만 달러에 대한 입장 정리가 관건입니다.

현재 미국은 회담 재개를 위해 북한에게 양보한 것은 없다, 중국은 BDA에 대한 미국의 최종 조사 결과를 보고 북한 계좌의 동결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렇지만 북한이 6자 회담 복귀를 선언하면서 금융제재 해제를 전제로 단 만큼 북 미 중이 합법적인 계좌에 대해서는 동결 해제를 하는 방안에 어느정도 의견접근이 이뤄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차관급 전략대화에 이어 비공식 6자 회담이 이달말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고 천영우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가 밝혔습니다.

<녹취> 천영우(6자회담 수석대표) : "의장국이 꼭 하겠다면 반대하기도 어려운 일..제 생각에는 11월 말 정도까지는 개최가 가능하지 않겠나.."

공식 본회담은 다음달 초가 될 것이라고 천영두 대표는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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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자회담 준비 ‘잰걸음’
    • 입력 2006-11-03 21:06:52
    • 수정2006-11-03 22: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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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자 회담 재개 합의이후 관련국들이 사전조율 등 회담준비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이달말에 비공식 6자회담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니컬라스 번즈 미국무부 차관이 일본과 중국을 거쳐 오는 9일 방한합니다. 6자 회담에 앞서 유명환 외교부 제1차관과의 한미 차관급 전략대화를 통한 의제 조율을 위해섭니다. 특히 중국에서 러시아 6자회담 대표를 만나고 오는 만큼 북한을 제외한 5개 나라의 사전 조율이 이뤄지는 셈입니다. 무엇보다 방코델타아시아은행 BDA에 동결된 북한 돈 2천4백만 달러에 대한 입장 정리가 관건입니다. 현재 미국은 회담 재개를 위해 북한에게 양보한 것은 없다, 중국은 BDA에 대한 미국의 최종 조사 결과를 보고 북한 계좌의 동결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렇지만 북한이 6자 회담 복귀를 선언하면서 금융제재 해제를 전제로 단 만큼 북 미 중이 합법적인 계좌에 대해서는 동결 해제를 하는 방안에 어느정도 의견접근이 이뤄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차관급 전략대화에 이어 비공식 6자 회담이 이달말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고 천영우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가 밝혔습니다. <녹취> 천영우(6자회담 수석대표) : "의장국이 꼭 하겠다면 반대하기도 어려운 일..제 생각에는 11월 말 정도까지는 개최가 가능하지 않겠나.." 공식 본회담은 다음달 초가 될 것이라고 천영두 대표는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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