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 회담 재개 급물살

입력 2007.01.2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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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들어 6자 회담 재개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습니다.
여러 정황상 다음달 초 재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찬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가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6자 회담이 다시 열릴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힐 대표는 우다웨이 중국 수석대표와 이같이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 "중국이 6자 회담 재개 일자를 곧 발표할 수 있기 희망합니다."

어제 모스크바에서 미국과의 베를린 회동에 만족감을 표시한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도 오늘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김 부상은 오늘 우다웨이 부부장을 만나 6자 회담 일정과 의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일 오전에는 천영우 우리측 수석대표가 우다웨이 부부장과 회동할 계획입니다.

천영우 대표는 아직 김계관 부상과 만날 계획은 없지만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천영우 (한국측 수석대표): "같은 시기 같은 지역에 있으니 만날 필요성 있으면 만날수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BDA,방코델타 아시아에 동결된 북한 계좌 50여 개 가운데 일부 합법 자금을 풀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회담 전망을 더 밝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으로 볼 때 6자 회담 일정이 이번 주 안에 잡히고 다음달 초쯤에 회담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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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자 회담 재개 급물살
    • 입력 2007-01-22 20:59:26
    뉴스 9
<앵커 멘트> 새해들어 6자 회담 재개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습니다. 여러 정황상 다음달 초 재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찬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가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6자 회담이 다시 열릴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힐 대표는 우다웨이 중국 수석대표와 이같이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 "중국이 6자 회담 재개 일자를 곧 발표할 수 있기 희망합니다." 어제 모스크바에서 미국과의 베를린 회동에 만족감을 표시한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도 오늘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김 부상은 오늘 우다웨이 부부장을 만나 6자 회담 일정과 의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일 오전에는 천영우 우리측 수석대표가 우다웨이 부부장과 회동할 계획입니다. 천영우 대표는 아직 김계관 부상과 만날 계획은 없지만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천영우 (한국측 수석대표): "같은 시기 같은 지역에 있으니 만날 필요성 있으면 만날수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BDA,방코델타 아시아에 동결된 북한 계좌 50여 개 가운데 일부 합법 자금을 풀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회담 전망을 더 밝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으로 볼 때 6자 회담 일정이 이번 주 안에 잡히고 다음달 초쯤에 회담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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