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해결 가속도’…남은 일정은?

입력 2007.06.2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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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힐 차관보의 방북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북미간 신뢰조성으로 북 핵 문제 해결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흥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격적으로 단행된 힐 차관보의 방북은 미국과 북한 양측이 2.13 합의의 조속한 이행과 북미 관계 개선의 속도를 높이는 데 이해가 일치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 정부도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양측이 6자 회담 진전 과정에서 서로 신뢰를 쌓아나가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힐 차관보의 방북에는 부시 미 대통령의 뜻이 실려있는만큼 북미 관계 정상화를 향한 발걸음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박인휘(이화여대 국제학과 교수) : "북미 간에 정치적인 의지가..."

북핵 폐기 초기조치 이행을 위한 관련국들의 발걸음도 빨라졌습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 외교 장관은 오늘 3자 전화 협의를 갖고 6자 회담 과정을 조기에 진전시키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7월 초 6자회담 수석대표 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또 다음주에 IAEA 실무 협상단이 북한을 방문해 협의를 하면 본격적인 북한의 핵 시설 폐쇄가 이르면 앞으로 2주 내에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같은 2.13 합의의 1단계 조치가 마무리되면, 다음달 하순쯤 공식적인 6자 회담이 열려 북한 핵 폐기 2단계인 불능화 작업과 함께 6자 외무 장관 회담 개최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흥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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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핵 해결 가속도’…남은 일정은?
    • 입력 2007-06-21 20: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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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힐 차관보의 방북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북미간 신뢰조성으로 북 핵 문제 해결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흥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격적으로 단행된 힐 차관보의 방북은 미국과 북한 양측이 2.13 합의의 조속한 이행과 북미 관계 개선의 속도를 높이는 데 이해가 일치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 정부도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양측이 6자 회담 진전 과정에서 서로 신뢰를 쌓아나가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힐 차관보의 방북에는 부시 미 대통령의 뜻이 실려있는만큼 북미 관계 정상화를 향한 발걸음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박인휘(이화여대 국제학과 교수) : "북미 간에 정치적인 의지가..." 북핵 폐기 초기조치 이행을 위한 관련국들의 발걸음도 빨라졌습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 외교 장관은 오늘 3자 전화 협의를 갖고 6자 회담 과정을 조기에 진전시키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7월 초 6자회담 수석대표 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또 다음주에 IAEA 실무 협상단이 북한을 방문해 협의를 하면 본격적인 북한의 핵 시설 폐쇄가 이르면 앞으로 2주 내에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같은 2.13 합의의 1단계 조치가 마무리되면, 다음달 하순쯤 공식적인 6자 회담이 열려 북한 핵 폐기 2단계인 불능화 작업과 함께 6자 외무 장관 회담 개최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흥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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