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대표팀, 멀고먼 베이징 행 “희망은 있다”

입력 2007.08.10 (22:11) 수정 2007.08.1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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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종목별 대표팀을 점검하는 시간, 오늘은 8년 만에 자존심 회복을 노리는 야구 대표팀입니다.

김병현과 이승엽, 투타의 핵심 선수들의 대표팀 합류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 난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희망찾기에 나섭니다.

이정화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11월 아시아 지역 예선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올림픽 본선 티켓은 단 한 장.

실패하면 내년 3월, 시즌을 코앞에 두고 멕시코, 캐나다 등 8개 팀과 3장의 티켓을 두고 또 혈투를 펼쳐야 합니다.

대표팀이 이번 1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이윱니다. 하지만, 대표팀의 전망은 밝지만은 않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25명 엔트리에 든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 불가를 통보해 와 김병현의 합류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박찬호, 서재응은 마이너에서 고전중이고 구대성도 지난해와 같지 않아 WBC 때 보다 마운드가 약세입니다.

이승엽 역시 부상 부위 수술 여부가 걸려있어 합류가 불투명합니다.

<인터뷰> 윤동균(기술위원장): "김병현은 힘들지 않겠느냐, 이승엽은 꼭 잡고 싶다"

김경문 감독의 고민이 깊어가는 가운데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대안도 구상 중입니다.

국내파 가운데 최근 상승세인 김동주와 심정수, 이대호 등으로 이승엽의 공백을 메울 계획입니다.

류제국과 추신수가 빅리그 재진입을 노리며 부활하고 있는 것은 다행입니다.

이런 가운데 본선 티켓을 다툴 타이완과 일본에 대한 전력 분석을 진행 중입니다.

현지에 기술위원을 이미 파견했고, 주력 선수들에 대한 분석은 10월 초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경문 감독: "단기전이기 때문에 실책의 중요성 크다 어쨌든 최상의 팀웍으로 구성하겠다"

8년 만의 올림픽 본선무대를 향한 단 1장의 티켓을 위해 실력을 통한 최상의 조합을 찾는 것이 대표팀의 과제입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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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대표팀, 멀고먼 베이징 행 “희망은 있다”
    • 입력 2007-08-10 21:43:58
    • 수정2007-08-10 22: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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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종목별 대표팀을 점검하는 시간, 오늘은 8년 만에 자존심 회복을 노리는 야구 대표팀입니다. 김병현과 이승엽, 투타의 핵심 선수들의 대표팀 합류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 난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희망찾기에 나섭니다. 이정화기자입니다. <리포트> 올 11월 아시아 지역 예선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올림픽 본선 티켓은 단 한 장. 실패하면 내년 3월, 시즌을 코앞에 두고 멕시코, 캐나다 등 8개 팀과 3장의 티켓을 두고 또 혈투를 펼쳐야 합니다. 대표팀이 이번 1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이윱니다. 하지만, 대표팀의 전망은 밝지만은 않습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25명 엔트리에 든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 불가를 통보해 와 김병현의 합류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박찬호, 서재응은 마이너에서 고전중이고 구대성도 지난해와 같지 않아 WBC 때 보다 마운드가 약세입니다. 이승엽 역시 부상 부위 수술 여부가 걸려있어 합류가 불투명합니다. <인터뷰> 윤동균(기술위원장): "김병현은 힘들지 않겠느냐, 이승엽은 꼭 잡고 싶다" 김경문 감독의 고민이 깊어가는 가운데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대안도 구상 중입니다. 국내파 가운데 최근 상승세인 김동주와 심정수, 이대호 등으로 이승엽의 공백을 메울 계획입니다. 류제국과 추신수가 빅리그 재진입을 노리며 부활하고 있는 것은 다행입니다. 이런 가운데 본선 티켓을 다툴 타이완과 일본에 대한 전력 분석을 진행 중입니다. 현지에 기술위원을 이미 파견했고, 주력 선수들에 대한 분석은 10월 초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경문 감독: "단기전이기 때문에 실책의 중요성 크다 어쨌든 최상의 팀웍으로 구성하겠다" 8년 만의 올림픽 본선무대를 향한 단 1장의 티켓을 위해 실력을 통한 최상의 조합을 찾는 것이 대표팀의 과제입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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