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 곳곳 정전 사태…교통 전면 중단
입력 2007.09.16 (21:48)
수정 2007.09.1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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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태풍으로 제주에선 세집 가운데 두집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하늘길과 뱃길은 물론 대중교통마저 멈춰서는 사상 초유의 피해가 나타났습니다.
염기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이 몰아치면서 도심 도로는 하천으로 변하고 대부분의 주택도 물에 잠겼습니다.
침수된 주택은 부엌과 방 안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인터뷰> 강옥녀(주택침수 피해 주민) : "아침에 물이 찰 때만 해도 이 정도일 줄은 몰랐죠. 이것저것 갖다가 물을 퍼냈는데, 바람 불고 하니까 물이 왕창 들어왔어요."
제주국제공항 청사 앞 도로가 물바다를 이뤄 흙탕물이 넘친 도로는 끝 모를 수로로 변했습니다.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1,100도로 등 30여 개 도로에서 차량이 고립되거나 운행이 통제됐습니다.
제주시내 대부분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3시간 동안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도 전면 중단되는 등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항공편 270여 편이 결항되고 여객선도 움직이지 못하는 등 하늘길과 바닷길 모두 멈춰서서 관광객 등 2만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정전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제주도내 26만 가구 가운데 65%인 17만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겼습니다.
정전으로 정수장 가동마저 멈춰 제주 지역 곳곳에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고 유선방송사 분배전송망이 침수로 케이블 tv 가입자들이 KBS의 재난방송조차 제대로 시청하지 못해 불만을 터뜨리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이번 태풍으로 제주에선 세집 가운데 두집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하늘길과 뱃길은 물론 대중교통마저 멈춰서는 사상 초유의 피해가 나타났습니다.
염기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이 몰아치면서 도심 도로는 하천으로 변하고 대부분의 주택도 물에 잠겼습니다.
침수된 주택은 부엌과 방 안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인터뷰> 강옥녀(주택침수 피해 주민) : "아침에 물이 찰 때만 해도 이 정도일 줄은 몰랐죠. 이것저것 갖다가 물을 퍼냈는데, 바람 불고 하니까 물이 왕창 들어왔어요."
제주국제공항 청사 앞 도로가 물바다를 이뤄 흙탕물이 넘친 도로는 끝 모를 수로로 변했습니다.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1,100도로 등 30여 개 도로에서 차량이 고립되거나 운행이 통제됐습니다.
제주시내 대부분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3시간 동안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도 전면 중단되는 등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항공편 270여 편이 결항되고 여객선도 움직이지 못하는 등 하늘길과 바닷길 모두 멈춰서서 관광객 등 2만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정전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제주도내 26만 가구 가운데 65%인 17만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겼습니다.
정전으로 정수장 가동마저 멈춰 제주 지역 곳곳에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고 유선방송사 분배전송망이 침수로 케이블 tv 가입자들이 KBS의 재난방송조차 제대로 시청하지 못해 불만을 터뜨리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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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지역 곳곳 정전 사태…교통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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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9-16 21:00:31
- 수정2007-09-16 21:59:13
![](/newsimage2/200709/20070916/1426556.jpg)
<앵커 멘트>
이번 태풍으로 제주에선 세집 가운데 두집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하늘길과 뱃길은 물론 대중교통마저 멈춰서는 사상 초유의 피해가 나타났습니다.
염기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이 몰아치면서 도심 도로는 하천으로 변하고 대부분의 주택도 물에 잠겼습니다.
침수된 주택은 부엌과 방 안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인터뷰> 강옥녀(주택침수 피해 주민) : "아침에 물이 찰 때만 해도 이 정도일 줄은 몰랐죠. 이것저것 갖다가 물을 퍼냈는데, 바람 불고 하니까 물이 왕창 들어왔어요."
제주국제공항 청사 앞 도로가 물바다를 이뤄 흙탕물이 넘친 도로는 끝 모를 수로로 변했습니다.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1,100도로 등 30여 개 도로에서 차량이 고립되거나 운행이 통제됐습니다.
제주시내 대부분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3시간 동안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도 전면 중단되는 등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항공편 270여 편이 결항되고 여객선도 움직이지 못하는 등 하늘길과 바닷길 모두 멈춰서서 관광객 등 2만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정전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제주도내 26만 가구 가운데 65%인 17만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겼습니다.
정전으로 정수장 가동마저 멈춰 제주 지역 곳곳에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고 유선방송사 분배전송망이 침수로 케이블 tv 가입자들이 KBS의 재난방송조차 제대로 시청하지 못해 불만을 터뜨리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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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석 기자 yks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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