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도로 곳곳 침수…상가·주택 피해 잇따라

입력 2007.09.16 (21:48) 수정 2007.09.16 (22: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번에는 각 지역을 연결해서 지금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진주로 갑니다.

진정은 기자?

바람이 많이 불고 있군요.

<리포트>

네, 태풍 나리가 남해안에 상륙하면서 이곳 창선 삼천포 대교에도 강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430미터짜리 대교가 바람에 흔들릴 정돈데요.

조금전까지 세차게 쏟아지던 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태풍이 경북 지역으로 이동하는 내일까지 경남지방에 최고 400mm의 많은 비와 함께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돼,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바다에서는 3에서 6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면서 선박 5천여 척이 긴급 대피해 있습니다.

남강댐은 현재 초당 최대 3천 6백 톤의 물을 방류하면서 상황에 따라 방류량을 더 늘릴 수도 있다며 하류지역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주택과 도로 침수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진주시 이현동과 봉곡동에서 도로 곳곳이 침수돼 주변 상가와 주택으로 넘치면서 수십여 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고 사천에서도 일부 주택이 침수됐습니다.

경상남도는 앞으로 피해가 늘 것으로 보고 20개 시군 2천여 명의 공무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지금까지 창선 삼천포 대교에서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진주, 도로 곳곳 침수…상가·주택 피해 잇따라
    • 입력 2007-09-16 21:05:57
    • 수정2007-09-16 22:04:47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에는 각 지역을 연결해서 지금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진주로 갑니다. 진정은 기자? 바람이 많이 불고 있군요. <리포트> 네, 태풍 나리가 남해안에 상륙하면서 이곳 창선 삼천포 대교에도 강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430미터짜리 대교가 바람에 흔들릴 정돈데요. 조금전까지 세차게 쏟아지던 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태풍이 경북 지역으로 이동하는 내일까지 경남지방에 최고 400mm의 많은 비와 함께 강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돼,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바다에서는 3에서 6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면서 선박 5천여 척이 긴급 대피해 있습니다. 남강댐은 현재 초당 최대 3천 6백 톤의 물을 방류하면서 상황에 따라 방류량을 더 늘릴 수도 있다며 하류지역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주택과 도로 침수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진주시 이현동과 봉곡동에서 도로 곳곳이 침수돼 주변 상가와 주택으로 넘치면서 수십여 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고 사천에서도 일부 주택이 침수됐습니다. 경상남도는 앞으로 피해가 늘 것으로 보고 20개 시군 2천여 명의 공무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지금까지 창선 삼천포 대교에서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