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띠 남하 ‘주춤’…5만여 명 구슬땀

입력 2007.12.18 (22:18) 수정 2007.12.18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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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태안 앞바다와 해안가에선 기름제거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기름띠의 남하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기름을 뒤집어썼던 백사장은 다시 금빛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밀려오는 기름띠와 매일 사투를 벌인 결괍니다.

해안 구비구비에는 아직도 검은 재앙이 여전합니다.

갯바위는 기름을 뒤집어 쓴 상태 그대로 파도를 맞고 있고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에는 우선 하얀 흡착포로 기름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방파제 아래 외진 곳의 기름 띠 제거에는 군 장병들이 투입됐습니다.

바닷바람이 만든 신비의 언덕 신두리 사구 앞엔 기름에 오염된 모래가 올라오지 못하도록 차단막이 설치되고 있습니다.

남쪽으로 향하던 타르덩어리는 사고현장에서 130km를 넘게 남쪽으로 흘러 전북 군산 앞바다 어청도 부근에서야 확산을 멈췄습니다.

몇 사람의 실수 때문에 오늘 하루만도 자원봉사자 등 5만여 명이 태안 해변에서 기름을 닦아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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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름띠 남하 ‘주춤’…5만여 명 구슬땀
    • 입력 2007-12-18 21:08:16
    • 수정2007-12-18 22: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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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태안 앞바다와 해안가에선 기름제거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기름띠의 남하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기름을 뒤집어썼던 백사장은 다시 금빛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밀려오는 기름띠와 매일 사투를 벌인 결괍니다. 해안 구비구비에는 아직도 검은 재앙이 여전합니다. 갯바위는 기름을 뒤집어 쓴 상태 그대로 파도를 맞고 있고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에는 우선 하얀 흡착포로 기름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방파제 아래 외진 곳의 기름 띠 제거에는 군 장병들이 투입됐습니다. 바닷바람이 만든 신비의 언덕 신두리 사구 앞엔 기름에 오염된 모래가 올라오지 못하도록 차단막이 설치되고 있습니다. 남쪽으로 향하던 타르덩어리는 사고현장에서 130km를 넘게 남쪽으로 흘러 전북 군산 앞바다 어청도 부근에서야 확산을 멈췄습니다. 몇 사람의 실수 때문에 오늘 하루만도 자원봉사자 등 5만여 명이 태안 해변에서 기름을 닦아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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