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수산물 “안전 이상 무”

입력 2007.12.2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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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름 유출사고의 여파로 태안과 관계없는 서해안지역의 모든 수산물이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현재 유통중인 서해산 수산물은 왜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지 최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태안 기름 유출 사고가 난 지 20일째, 수산 시장에서는 서해산 해산물들이 자취를 감췄습니다.

<인터뷰>주귀덕(노량진 수산 시장상인): "손님들이 살 때 이렇게 냄새를 맡아요. 그러니까 물건이 안들어오죠."

바지락은 중국산이 우럭 같은 횟감은 남해산이 좌판을 차지했습니다.

다 막연한 불안감 때문입니다.

<인터뷰>정승애(서울 화곡동): "기름 냄새가 날 것 같고. 옛날보다는 좀 꺼림직 해요. 사기가..."

그러나 태안과 당진, 보령, 서천 등 6곳의 피해 지역에서는 사고 직후부터 수산물의 채취와 생산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때문에 현재 유통 중인 서해산 수산물은 사고 이전에 나온 것들입니다.




또 식품의약품 안전청이 피해지역과 인근에서 유통되고 있는 서해산 수산물 92건에 대해 원유 오염 지표인 벤젠 화합물의 농도를 조사한 결과도 모두 이상이 없었습니다.



<인터뷰>김연제(KIST 책임연구원): "현재 유통되고 있는 서해안 쪽 수산물들은 타지역이나 비 오염지역에서 유입된 것이기 때문에 안전합니다."

식약청은 원유에 오염된 수산물은 냄새만으로도 쉽게 가려낼 수 있어 시중에서 팔릴 가능성이 거의 없다며 안심하고 서해산 수산물을 구입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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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안 수산물 “안전 이상 무”
    • 입력 2007-12-27 21: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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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름 유출사고의 여파로 태안과 관계없는 서해안지역의 모든 수산물이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현재 유통중인 서해산 수산물은 왜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지 최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태안 기름 유출 사고가 난 지 20일째, 수산 시장에서는 서해산 해산물들이 자취를 감췄습니다. <인터뷰>주귀덕(노량진 수산 시장상인): "손님들이 살 때 이렇게 냄새를 맡아요. 그러니까 물건이 안들어오죠." 바지락은 중국산이 우럭 같은 횟감은 남해산이 좌판을 차지했습니다. 다 막연한 불안감 때문입니다. <인터뷰>정승애(서울 화곡동): "기름 냄새가 날 것 같고. 옛날보다는 좀 꺼림직 해요. 사기가..." 그러나 태안과 당진, 보령, 서천 등 6곳의 피해 지역에서는 사고 직후부터 수산물의 채취와 생산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때문에 현재 유통 중인 서해산 수산물은 사고 이전에 나온 것들입니다. 또 식품의약품 안전청이 피해지역과 인근에서 유통되고 있는 서해산 수산물 92건에 대해 원유 오염 지표인 벤젠 화합물의 농도를 조사한 결과도 모두 이상이 없었습니다. <인터뷰>김연제(KIST 책임연구원): "현재 유통되고 있는 서해안 쪽 수산물들은 타지역이나 비 오염지역에서 유입된 것이기 때문에 안전합니다." 식약청은 원유에 오염된 수산물은 냄새만으로도 쉽게 가려낼 수 있어 시중에서 팔릴 가능성이 거의 없다며 안심하고 서해산 수산물을 구입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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