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청와대 비서실 기능 강화

입력 2008.01.0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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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청와대 비서실의 조직을 축소하고 대신 기능은 대폭 강화하는 방침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있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직인수위는 청와대 비서실의 조직은 줄이되 기능은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재편하는 방침을 추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직인수위의 한 관계자는 새 정부는 청와대 비서실이 주요 정책 조정기능을 갖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수위는 이에따라 비서실과 정책실, 안보실 등 3개 실체제를 비서실로 통폐합하고 비서실장의 이름을 바꾸며 비서실이 직접 주요 정책을 챙기면서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는 쪽으로 조직 개편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수위는 일부 부처가 통폐합을 막기위한 조직적 로비에 나서고 있지만 정부조직개편 방향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형오 부위원장은 최근 통폐합 논의가 나오는 정부부처가 산하 기관이나 단체를 동원해 신문에 광고를 내는 등 조직적인 로비에 나선 정황이 포착되고 있지만 정부 조직개편은 시대적, 국민적 요청인 만큼 새 시대에 맞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수위는 국정과제를 정리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려, 당초 내일로 예정됐던 이명박 당선인에 대한 1차 업무보고를 오는 13일로 연기하고, 이후 국정과제를 종합정리해 다음달 25일 최종적인 국정운영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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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수위, 청와대 비서실 기능 강화
    • 입력 2008-01-09 11:59:35
    뉴스 12
<앵커 멘트>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청와대 비서실의 조직을 축소하고 대신 기능은 대폭 강화하는 방침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있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직인수위는 청와대 비서실의 조직은 줄이되 기능은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재편하는 방침을 추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직인수위의 한 관계자는 새 정부는 청와대 비서실이 주요 정책 조정기능을 갖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수위는 이에따라 비서실과 정책실, 안보실 등 3개 실체제를 비서실로 통폐합하고 비서실장의 이름을 바꾸며 비서실이 직접 주요 정책을 챙기면서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는 쪽으로 조직 개편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수위는 일부 부처가 통폐합을 막기위한 조직적 로비에 나서고 있지만 정부조직개편 방향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형오 부위원장은 최근 통폐합 논의가 나오는 정부부처가 산하 기관이나 단체를 동원해 신문에 광고를 내는 등 조직적인 로비에 나선 정황이 포착되고 있지만 정부 조직개편은 시대적, 국민적 요청인 만큼 새 시대에 맞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수위는 국정과제를 정리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려, 당초 내일로 예정됐던 이명박 당선인에 대한 1차 업무보고를 오는 13일로 연기하고, 이후 국정과제를 종합정리해 다음달 25일 최종적인 국정운영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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