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재회동 가능성 커, ‘핵 신고 진전 기대’

입력 2008.04.02 (22:14) 수정 2008.04.0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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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간에는 냉기류가 흐르고 있지만 북미간에는 힐과 김계관의 재회동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핵신고 문제가 며칠안에 진전될 것이란 기대도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로 진용을 갖춘 우리 정부의 고위 당국자들과 미국 국무부 힐 차관보가 오늘 바쁜 행보를 보였습니다.

핵심 주제는 역시 북한 핵프로그램 신고 문제로, 더이상 시간을 늦춰선 안된다는데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김병국 외교안보수석과 외교통상부 권종락 1차관 등을 만난 힐 차관보는, 북한과의 접촉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크리스토퍼 힐(미국 국무부 차관보)

내일 인도네시아로 떠나는 힐 차관보가, 방문 기간 수도 자카르타에서,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정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북한과 미국은 지난달 제네바 회동 이후 뉴욕 채널 등을 통해서, 최대 쟁점인 농축 우라늄 문제와 핵 협력설을 놓고 접점 찾기를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 신고 문제의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다, 아직 이견을 좁힐 부분이 많다,는 등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는 북한의 최근 대남 압박이 6자 회담에 대한 태도 변화는 아니라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케이시(미 국무부 부대변인)

미 국무부는 또 북한의 이같은 움직임은 현 상황에 도움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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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 재회동 가능성 커, ‘핵 신고 진전 기대’
    • 입력 2008-04-02 20:43:33
    • 수정2008-04-02 22: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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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북간에는 냉기류가 흐르고 있지만 북미간에는 힐과 김계관의 재회동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핵신고 문제가 며칠안에 진전될 것이란 기대도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로 진용을 갖춘 우리 정부의 고위 당국자들과 미국 국무부 힐 차관보가 오늘 바쁜 행보를 보였습니다. 핵심 주제는 역시 북한 핵프로그램 신고 문제로, 더이상 시간을 늦춰선 안된다는데 인식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김병국 외교안보수석과 외교통상부 권종락 1차관 등을 만난 힐 차관보는, 북한과의 접촉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크리스토퍼 힐(미국 국무부 차관보) 내일 인도네시아로 떠나는 힐 차관보가, 방문 기간 수도 자카르타에서,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정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북한과 미국은 지난달 제네바 회동 이후 뉴욕 채널 등을 통해서, 최대 쟁점인 농축 우라늄 문제와 핵 협력설을 놓고 접점 찾기를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 신고 문제의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다, 아직 이견을 좁힐 부분이 많다,는 등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는 북한의 최근 대남 압박이 6자 회담에 대한 태도 변화는 아니라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케이시(미 국무부 부대변인) 미 국무부는 또 북한의 이같은 움직임은 현 상황에 도움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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