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48시간 촛불집회…참가자 예상보다 적어

입력 2008.06.2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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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서울시청 앞에서는 촛불집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민대책회의는 오늘부터 48시간동안 비상국민행동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준 기자! 오늘은 얼마나 많은 인원이 모였나요?

<리포트>

네, 오늘은 경찰추산으로 오천명 주최측 추산으로 만명 정도가 모였습니다.

이전보다 다소 늘었지만 예상보다는 촛불 수가 많지가 않습니다.

대책회의 측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이후 계속 저항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분위기 전환으로까진 이어지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대책회의는 오늘밤부터 모레밤까지 48시간 연속 촛불집회를 열어 열기를 다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앞서 오늘 오후엔 보수단체인 국민행동본부 회원 천여명과 네티즌 2백여명이 MBC앞에서 동시에 집회를 갖던중 일부 충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촬영하던 MBC 촬영기자가 취재용 사다리에서 밀려 넘어졌고 인터넷 생방송을 하던 진중권 교수가 보수단체 회원들에 의해 멱살을 잡히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젯밤부터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국민대토론회가 시작됐습니다.

인터넷으로 생중계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과 네티즌들은 촛불 집회의 방향과 정권 퇴진 운동을 놓고 찬반으로 팽팽히 맞섰습니다.

대책회의는 앞으로 두 차례 더 토론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장에서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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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48시간 촛불집회…참가자 예상보다 적어
    • 입력 2008-06-20 2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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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도 서울시청 앞에서는 촛불집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민대책회의는 오늘부터 48시간동안 비상국민행동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준 기자! 오늘은 얼마나 많은 인원이 모였나요? <리포트> 네, 오늘은 경찰추산으로 오천명 주최측 추산으로 만명 정도가 모였습니다. 이전보다 다소 늘었지만 예상보다는 촛불 수가 많지가 않습니다. 대책회의 측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이후 계속 저항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분위기 전환으로까진 이어지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대책회의는 오늘밤부터 모레밤까지 48시간 연속 촛불집회를 열어 열기를 다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앞서 오늘 오후엔 보수단체인 국민행동본부 회원 천여명과 네티즌 2백여명이 MBC앞에서 동시에 집회를 갖던중 일부 충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촬영하던 MBC 촬영기자가 취재용 사다리에서 밀려 넘어졌고 인터넷 생방송을 하던 진중권 교수가 보수단체 회원들에 의해 멱살을 잡히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젯밤부터 촛불집회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국민대토론회가 시작됐습니다. 인터넷으로 생중계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과 네티즌들은 촛불 집회의 방향과 정권 퇴진 운동을 놓고 찬반으로 팽팽히 맞섰습니다. 대책회의는 앞으로 두 차례 더 토론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장에서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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