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전쟁’ 60년 금단의 땅 DMZ

입력 2013.07.24 (21:29) 수정 2013.07.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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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0년 전 체결된 정전협정은 6.25 전쟁을 휴전상태로 바꿔놨지만 한반도 허리를 가로지르는 비무장지대, DMZ를 남겼습니다.

60년이 지난 지금도 팽팽한 긴장 속에 싸여 있는 DMZ의 모습을 김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반도를 남북으로 가르는 비무장지대, DMZ.

서해 1번에서 동해 1292번 표지판까지 248km에 걸친 긴 철책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60년전 정전협정에 따라 설정된 군사분계선을 기준으로 남북이 각각 2km씩 물러나 비무장지대를 만들었습니다.

우발적인 충돌이 전면전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섭니다.

비무장지대에 들어가려면 미국이 주도하는 유엔사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비무장지대에서 도발은 6.25 전쟁에 참가하지 않은 중립국감독위원회가 조사하도록 돼있습니다.

<녹취> 그랜스타드(중감위 스웨덴 대표) : "누군가 DMZ 안에서 총을 발사했다면 우리가 가서 총알이 어디로 갔는지 조사하고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우리 군은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 운영과 수색, 그리고 남방한계선 철책 경계를 하며 북한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욱진(소위/수색대) : "손 한번만, 방아쇠만 당기면 내가 맞을 수도 있는 상황이구나."

포성이 멎은 지 60년이 지났지만, 비무장지대 주변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병력과 무기가 밀집해있는 전선, 그대로입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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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나지 않은 전쟁’ 60년 금단의 땅 DMZ
    • 입력 2013-07-24 21:26:55
    • 수정2013-07-26 10: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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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0년 전 체결된 정전협정은 6.25 전쟁을 휴전상태로 바꿔놨지만 한반도 허리를 가로지르는 비무장지대, DMZ를 남겼습니다.

60년이 지난 지금도 팽팽한 긴장 속에 싸여 있는 DMZ의 모습을 김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한반도를 남북으로 가르는 비무장지대, DMZ.

서해 1번에서 동해 1292번 표지판까지 248km에 걸친 긴 철책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60년전 정전협정에 따라 설정된 군사분계선을 기준으로 남북이 각각 2km씩 물러나 비무장지대를 만들었습니다.

우발적인 충돌이 전면전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섭니다.

비무장지대에 들어가려면 미국이 주도하는 유엔사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비무장지대에서 도발은 6.25 전쟁에 참가하지 않은 중립국감독위원회가 조사하도록 돼있습니다.

<녹취> 그랜스타드(중감위 스웨덴 대표) : "누군가 DMZ 안에서 총을 발사했다면 우리가 가서 총알이 어디로 갔는지 조사하고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우리 군은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 운영과 수색, 그리고 남방한계선 철책 경계를 하며 북한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욱진(소위/수색대) : "손 한번만, 방아쇠만 당기면 내가 맞을 수도 있는 상황이구나."

포성이 멎은 지 60년이 지났지만, 비무장지대 주변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병력과 무기가 밀집해있는 전선, 그대로입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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