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해상서 돌고래호 실종자 추정 시신 발견

입력 2015.09.10 (19:10) 수정 2015.09.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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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돌고래호 사고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오늘 오후 추자도 앞바다에서 발견됐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제주로 거처를 옮긴 가운데 선체 정밀 감식은 늦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나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4시 반쯤 돌고래호 사고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발견됐습니다.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잇는 추자대교 아래 해상에서 수색 중이던 해경 고속단정이 시신을 찾았습니다.

지난 6일 10번째 사망자가 발견된 뒤 나흘만입니다.

해경은 발견 사실을 실종자 가족들에게 알리고 제주시내 병원으로 시신을 운구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실종자 가족들은 전남 해남을 출발해 추자도 사고 해역을 거쳐 제주에 도착했습니다.

가족들은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 때까지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겠다며 3시간 이상 제주항에 머물렀습니다.

<인터뷰> 최영태(희생자 가족 대책위원회 위원장) : "8분의 시체 한 구라도 더 찾고, 어떤 식이 됐건 현장 가까이 와서 보고, 브리핑 자료라도 좀 듣고 모니터링이라도 보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여기로 왔어요."

내일 실시할 예정이었던 돌고래호 선체 정밀 감식은 미뤄졌습니다.

해경은 국과수, 선박안전기술공단과 함께 감식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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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자도 해상서 돌고래호 실종자 추정 시신 발견
    • 입력 2015-09-10 19:11:10
    • 수정2015-09-10 2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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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돌고래호 사고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오늘 오후 추자도 앞바다에서 발견됐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이 제주로 거처를 옮긴 가운데 선체 정밀 감식은 늦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나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4시 반쯤 돌고래호 사고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발견됐습니다.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잇는 추자대교 아래 해상에서 수색 중이던 해경 고속단정이 시신을 찾았습니다.

지난 6일 10번째 사망자가 발견된 뒤 나흘만입니다.

해경은 발견 사실을 실종자 가족들에게 알리고 제주시내 병원으로 시신을 운구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실종자 가족들은 전남 해남을 출발해 추자도 사고 해역을 거쳐 제주에 도착했습니다.

가족들은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 때까지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겠다며 3시간 이상 제주항에 머물렀습니다.

<인터뷰> 최영태(희생자 가족 대책위원회 위원장) : "8분의 시체 한 구라도 더 찾고, 어떤 식이 됐건 현장 가까이 와서 보고, 브리핑 자료라도 좀 듣고 모니터링이라도 보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여기로 왔어요."

내일 실시할 예정이었던 돌고래호 선체 정밀 감식은 미뤄졌습니다.

해경은 국과수, 선박안전기술공단과 함께 감식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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