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호남 대설특보…제주공항 결항 속출

입력 2016.01.23 (18:59) 수정 2016.01.2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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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남과 호남, 제주지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폭설로 한라산은 입산이 전면 통제됐고, 여객기 결항도 속출했습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웅 기자! 눈이 많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제가 지금 나와 있는 전북 정읍에는 강한 눈보라가 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눈발이 점차 굵어지고 있는데요.

서해안을 중심으로 오전부터 시작된 눈은 이제 내륙까지 확대됐습니다.

많은 눈이 내리고 날이 어두워지면서, 고속도로를 오가는 차량의 속도가 점차 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충남과 호남, 제주 대부분 지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전북 고창 19.5, 전남 목포 14.6, 제주 8, 흑산도 2.5 센티미터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 한라산에는 윗세오름과 진달래밭에 80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내려 입산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폭설로 지금까지 제주 기점 항공기 백50여 편이 결항됐고, 항공기 지연 운항도 잇따르면서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제주와 서해, 남해 모든 바다에 풍랑 주의보가 내려져 여객선 운항도 모두 중단됐습니다.

기상청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모레까지 많게는 30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리겠다며, 눈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정읍에서 KBS 뉴스 박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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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호남 대설특보…제주공항 결항 속출
    • 입력 2016-01-23 19:01:22
    • 수정2016-01-23 19: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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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남과 호남, 제주지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폭설로 한라산은 입산이 전면 통제됐고, 여객기 결항도 속출했습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웅 기자! 눈이 많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제가 지금 나와 있는 전북 정읍에는 강한 눈보라가 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눈발이 점차 굵어지고 있는데요. 서해안을 중심으로 오전부터 시작된 눈은 이제 내륙까지 확대됐습니다. 많은 눈이 내리고 날이 어두워지면서, 고속도로를 오가는 차량의 속도가 점차 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충남과 호남, 제주 대부분 지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전북 고창 19.5, 전남 목포 14.6, 제주 8, 흑산도 2.5 센티미터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 한라산에는 윗세오름과 진달래밭에 80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내려 입산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폭설로 지금까지 제주 기점 항공기 백50여 편이 결항됐고, 항공기 지연 운항도 잇따르면서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제주와 서해, 남해 모든 바다에 풍랑 주의보가 내려져 여객선 운항도 모두 중단됐습니다. 기상청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모레까지 많게는 30센티미터의 눈이 더 내리겠다며, 눈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정읍에서 KBS 뉴스 박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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