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곳곳 통제·정체…고단한 출퇴근길

입력 2016.07.05 (21:15) 수정 2016.07.0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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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5일) 새벽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시민들이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겨 통제되면서 교통 정체가 종일 이어졌고, 그 여파로 퇴근길까지 큰 혼잡을 겪었습니다.

이현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출근길에 맞춰 억수처럼 쏟아지는 장대비, 시민들은 밖에 나올 엄두를 내지 못 합니다.

<인터뷰> 강초희(인천시 부평구) : "출근길이 좀 힘든 것같아요. 일단 걸으면 옷 바짓단도 바로 젖고…"

불어난 하천 물에 출근길 도로가 사라졌습니다.

주변 도로는 몇 미터 앞으로 가는 것도 힘겹습니다.

<인터뷰> 이성희(서울 성동구) : "평소때보다 한 2배 정도 막히는거 같아요. 비도 많이 오고 차도 많이 막혀서…"

이 여파는 고스란히 퇴근길로 이어집니다.

줄지어 멈춰선 차량 앞에 직진 신호는 의미가 없습니다.

<인터뷰> 한건수(경기도 고양시) : "이 정도까지는 아니죠. 퇴근길이라 막히긴 해도 오늘은 장마비 영향 때문에…"

정체를 피해 대중교통을 이용해보지만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객차 안으로 들어가려는 시민들 어떻게든 타보려 하지만 결국 실패합니다.

<인터뷰> 김지원(서울 동대문구) : "친구들이랑 약속이 있어서 지하철 타려고 했는데, (지하철) 2개나 보내고 못탔어요."

버스정류장도 별반 다르지않습니다.

길게 늘어선 줄에 집에 가는 길도 길어집니다.

중랑천 범람으로 한때 통제됐던 동부간선도로는 통행이 재개됐지만 평소보다 더 막혔습니다.

또 강변북로와 올림픽 대로 등 도심 주요도로에서도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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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 곳곳 통제·정체…고단한 출퇴근길
    • 입력 2016-07-05 21:19:38
    • 수정2016-07-05 21: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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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5일) 새벽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시민들이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겨 통제되면서 교통 정체가 종일 이어졌고, 그 여파로 퇴근길까지 큰 혼잡을 겪었습니다.

이현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출근길에 맞춰 억수처럼 쏟아지는 장대비, 시민들은 밖에 나올 엄두를 내지 못 합니다.

<인터뷰> 강초희(인천시 부평구) : "출근길이 좀 힘든 것같아요. 일단 걸으면 옷 바짓단도 바로 젖고…"

불어난 하천 물에 출근길 도로가 사라졌습니다.

주변 도로는 몇 미터 앞으로 가는 것도 힘겹습니다.

<인터뷰> 이성희(서울 성동구) : "평소때보다 한 2배 정도 막히는거 같아요. 비도 많이 오고 차도 많이 막혀서…"

이 여파는 고스란히 퇴근길로 이어집니다.

줄지어 멈춰선 차량 앞에 직진 신호는 의미가 없습니다.

<인터뷰> 한건수(경기도 고양시) : "이 정도까지는 아니죠. 퇴근길이라 막히긴 해도 오늘은 장마비 영향 때문에…"

정체를 피해 대중교통을 이용해보지만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객차 안으로 들어가려는 시민들 어떻게든 타보려 하지만 결국 실패합니다.

<인터뷰> 김지원(서울 동대문구) : "친구들이랑 약속이 있어서 지하철 타려고 했는데, (지하철) 2개나 보내고 못탔어요."

버스정류장도 별반 다르지않습니다.

길게 늘어선 줄에 집에 가는 길도 길어집니다.

중랑천 범람으로 한때 통제됐던 동부간선도로는 통행이 재개됐지만 평소보다 더 막혔습니다.

또 강변북로와 올림픽 대로 등 도심 주요도로에서도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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