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댐 긴장 고조…“北 황강댐 기습방류 대비”

입력 2016.07.05 (21:18) 수정 2016.07.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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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황강댐 방류 우려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군남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연욱 기자, 지금 임진강 수위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경기 북부 일대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이곳 임진강 군남댐 일대에도 종일 긴장감이 감돌았는데요.

지금은 빗줄기가 잦아든 상태입니다.

오름세를 보였던 임진강 수위도 조금 전부터 차츰 내려가고 있습니다.

제 뒤로는 보이는 군남댐은 오늘(5일) 새벽 5시 수위가 24미터를 넘어 조금씩 상승해 현재 27미터를 넘어섰습니다.

임진강 남측 최북단에 있는 필승교 수위는 어제(4일)부터 지속적으로 올라가기 시작해 오늘(5일) 오후부터 2미터를 넘어섰습니다.

북한 지역 임진강 상류 쪽에 쏟아진 비로 오후 3시 50분부터 4시 사이에는 10분 만에 6cm가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군남댐 방류량을 초당 천 톤 이상으로 늘리면서 오후 5시부터는 수위가 내려가 현재는 1.85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군남댐 수문을 열고 물을 임진강 하류로 계속 흘려보내 충분한 여유가 있다"고 전했는데요.

특히 기상청이 북한 지역에 내일(6일)까지 30에서 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한 만큼 북측이 황강댐을 무단 방류할 가능성에 대비해 수위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군남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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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남댐 긴장 고조…“北 황강댐 기습방류 대비”
    • 입력 2016-07-05 21:22:10
    • 수정2016-07-06 09: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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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황강댐 방류 우려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군남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연욱 기자, 지금 임진강 수위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경기 북부 일대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이곳 임진강 군남댐 일대에도 종일 긴장감이 감돌았는데요. 지금은 빗줄기가 잦아든 상태입니다. 오름세를 보였던 임진강 수위도 조금 전부터 차츰 내려가고 있습니다. 제 뒤로는 보이는 군남댐은 오늘(5일) 새벽 5시 수위가 24미터를 넘어 조금씩 상승해 현재 27미터를 넘어섰습니다. 임진강 남측 최북단에 있는 필승교 수위는 어제(4일)부터 지속적으로 올라가기 시작해 오늘(5일) 오후부터 2미터를 넘어섰습니다. 북한 지역 임진강 상류 쪽에 쏟아진 비로 오후 3시 50분부터 4시 사이에는 10분 만에 6cm가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군남댐 방류량을 초당 천 톤 이상으로 늘리면서 오후 5시부터는 수위가 내려가 현재는 1.85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자원공사는 "군남댐 수문을 열고 물을 임진강 하류로 계속 흘려보내 충분한 여유가 있다"고 전했는데요. 특히 기상청이 북한 지역에 내일(6일)까지 30에서 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한 만큼 북측이 황강댐을 무단 방류할 가능성에 대비해 수위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군남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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