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세 모녀 광안리 청소 봉사 ‘감동’
입력 2016.10.07 (21:15)
수정 2016.10.0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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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이 휩쓸고 간 자리는 마치 쓰레기장처럼 변했습니다.
부산의 관광명소, 광안리 또한 마찬가진데요.
광안리 피해 현장에서 외국인 세 모녀가 헌신적으로 청소를 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태풍이 덮친 부산 광안리.
성난 파도가 쉴새없이 밀려들고 시설물 곳곳이 부서졌습니다.
파도가 몰고온 토사와 쓰레기는 백사장을 넘어, 도로와 상가까지 밀려듭니다.
태풍이 할퀴고 간 광안리 백사장은 관광지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마치 쓰레기장처럼, 변해버렸습니다.
이 곳에 쌓인 쓰레기만 20톤이 넘습니다.
그런데 이 안타까운 현장에 가장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민 건, 뜻밖에도, 외국인 세 모녀였습니다.
외국인 엄마와 큰 딸은 갈고리로 쓰레기를 걷어들이고...
유치원생처럼 보이는 작은 딸은 고사리같은 손에 고무장갑을 끼고, 한 손 가득, 쓰레기를 나릅니다.
외국인 세 모녀가, 타국에서 땀 흘려 청소 봉사에 나서자,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미안하고도 고마운 마음이 교차합니다.
<녹취> 김은경(목격자) : "제가 가기 전에 이미 제법 오래 하고 있었어요. 애들 얼굴이 빨갛게 익었더라고요. 칭찬해주고 싶고, 박수쳐주고 싶고...저는 너무 감동받았거든요."
'외국인 세 모녀'의 자발적인 헌신 장면은 SNS 등으로 퍼지며 훈훈한 감동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태풍이 휩쓸고 간 자리는 마치 쓰레기장처럼 변했습니다.
부산의 관광명소, 광안리 또한 마찬가진데요.
광안리 피해 현장에서 외국인 세 모녀가 헌신적으로 청소를 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태풍이 덮친 부산 광안리.
성난 파도가 쉴새없이 밀려들고 시설물 곳곳이 부서졌습니다.
파도가 몰고온 토사와 쓰레기는 백사장을 넘어, 도로와 상가까지 밀려듭니다.
태풍이 할퀴고 간 광안리 백사장은 관광지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마치 쓰레기장처럼, 변해버렸습니다.
이 곳에 쌓인 쓰레기만 20톤이 넘습니다.
그런데 이 안타까운 현장에 가장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민 건, 뜻밖에도, 외국인 세 모녀였습니다.
외국인 엄마와 큰 딸은 갈고리로 쓰레기를 걷어들이고...
유치원생처럼 보이는 작은 딸은 고사리같은 손에 고무장갑을 끼고, 한 손 가득, 쓰레기를 나릅니다.
외국인 세 모녀가, 타국에서 땀 흘려 청소 봉사에 나서자,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미안하고도 고마운 마음이 교차합니다.
<녹취> 김은경(목격자) : "제가 가기 전에 이미 제법 오래 하고 있었어요. 애들 얼굴이 빨갛게 익었더라고요. 칭찬해주고 싶고, 박수쳐주고 싶고...저는 너무 감동받았거든요."
'외국인 세 모녀'의 자발적인 헌신 장면은 SNS 등으로 퍼지며 훈훈한 감동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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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07 21:15:36
- 수정2016-10-07 22:40:04
<앵커 멘트>
태풍이 휩쓸고 간 자리는 마치 쓰레기장처럼 변했습니다.
부산의 관광명소, 광안리 또한 마찬가진데요.
광안리 피해 현장에서 외국인 세 모녀가 헌신적으로 청소를 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태풍이 덮친 부산 광안리.
성난 파도가 쉴새없이 밀려들고 시설물 곳곳이 부서졌습니다.
파도가 몰고온 토사와 쓰레기는 백사장을 넘어, 도로와 상가까지 밀려듭니다.
태풍이 할퀴고 간 광안리 백사장은 관광지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마치 쓰레기장처럼, 변해버렸습니다.
이 곳에 쌓인 쓰레기만 20톤이 넘습니다.
그런데 이 안타까운 현장에 가장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민 건, 뜻밖에도, 외국인 세 모녀였습니다.
외국인 엄마와 큰 딸은 갈고리로 쓰레기를 걷어들이고...
유치원생처럼 보이는 작은 딸은 고사리같은 손에 고무장갑을 끼고, 한 손 가득, 쓰레기를 나릅니다.
외국인 세 모녀가, 타국에서 땀 흘려 청소 봉사에 나서자,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미안하고도 고마운 마음이 교차합니다.
<녹취> 김은경(목격자) : "제가 가기 전에 이미 제법 오래 하고 있었어요. 애들 얼굴이 빨갛게 익었더라고요. 칭찬해주고 싶고, 박수쳐주고 싶고...저는 너무 감동받았거든요."
'외국인 세 모녀'의 자발적인 헌신 장면은 SNS 등으로 퍼지며 훈훈한 감동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태풍이 휩쓸고 간 자리는 마치 쓰레기장처럼 변했습니다.
부산의 관광명소, 광안리 또한 마찬가진데요.
광안리 피해 현장에서 외국인 세 모녀가 헌신적으로 청소를 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태풍이 덮친 부산 광안리.
성난 파도가 쉴새없이 밀려들고 시설물 곳곳이 부서졌습니다.
파도가 몰고온 토사와 쓰레기는 백사장을 넘어, 도로와 상가까지 밀려듭니다.
태풍이 할퀴고 간 광안리 백사장은 관광지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마치 쓰레기장처럼, 변해버렸습니다.
이 곳에 쌓인 쓰레기만 20톤이 넘습니다.
그런데 이 안타까운 현장에 가장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민 건, 뜻밖에도, 외국인 세 모녀였습니다.
외국인 엄마와 큰 딸은 갈고리로 쓰레기를 걷어들이고...
유치원생처럼 보이는 작은 딸은 고사리같은 손에 고무장갑을 끼고, 한 손 가득, 쓰레기를 나릅니다.
외국인 세 모녀가, 타국에서 땀 흘려 청소 봉사에 나서자,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미안하고도 고마운 마음이 교차합니다.
<녹취> 김은경(목격자) : "제가 가기 전에 이미 제법 오래 하고 있었어요. 애들 얼굴이 빨갛게 익었더라고요. 칭찬해주고 싶고, 박수쳐주고 싶고...저는 너무 감동받았거든요."
'외국인 세 모녀'의 자발적인 헌신 장면은 SNS 등으로 퍼지며 훈훈한 감동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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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준철 기자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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