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렇다면 일본은 쌀 브랜드를 어떻게 관리하고 있을까요.
공산품처럼 철저한 관리를 통해서 브랜드 쌀 강국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수연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도쿄의 대형 유통매장입니다.
5kg에 우리돈으로 1만 7000원짜리 쌀부터 값이 그 3배쯤 되는 최고급 쌀까지 브랜드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쌀을 사러 온 주부들은 저마다 고집하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혼다 세츠코(주부): 저는 아키타고마치를 먹고 있어요.
맛도 괜찮고 가격도 적당하거든요.
⊙기자: 도쿄에서 북쪽으로 300km 가량 떨어진 후쿠시마현, 지역명을 붙인 아이즈코시히카를 대표 브랜드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농민들이 작성한 생산이력입니다.
언제 모를 내고 추수했는지, 농약을 몇 번이나 쳤는지 농협에서 세세하게 관리합니다.
해가 바뀌고 생산자가 달라도 똑같은 맛을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무토 마사노리(후쿠시마 아이즈 농협): 전체 농가들이 동일한 재배법으로 균일한 고품질의 브랜드를 재배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기자: 쌀 저장고마다 제각기 브랜드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도정을 할 때도 일일이 기계를 청소해 다른 쌀과 섞이지 않도록 합니다.
이런 품질관리야말로 같은 품종이라도 지역에 따라 100가지, 1000가지 다른 맛을 내는 비결인 동시에 브랜드가치를 높여주는 요인입니다.
⊙이시다 요시히토(후쿠시마 아이즈 농협): 브랜드 인지도를 높임으로써 소비량도 늘어나기 때문에 브랜드화는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기자: 현재 일본에서 유통되는 쌀 브랜드만 180여 개에 이릅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 선택받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농민과 지역농협의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에서 KBS뉴스 이수연입니다.
공산품처럼 철저한 관리를 통해서 브랜드 쌀 강국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수연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도쿄의 대형 유통매장입니다.
5kg에 우리돈으로 1만 7000원짜리 쌀부터 값이 그 3배쯤 되는 최고급 쌀까지 브랜드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쌀을 사러 온 주부들은 저마다 고집하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혼다 세츠코(주부): 저는 아키타고마치를 먹고 있어요.
맛도 괜찮고 가격도 적당하거든요.
⊙기자: 도쿄에서 북쪽으로 300km 가량 떨어진 후쿠시마현, 지역명을 붙인 아이즈코시히카를 대표 브랜드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농민들이 작성한 생산이력입니다.
언제 모를 내고 추수했는지, 농약을 몇 번이나 쳤는지 농협에서 세세하게 관리합니다.
해가 바뀌고 생산자가 달라도 똑같은 맛을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무토 마사노리(후쿠시마 아이즈 농협): 전체 농가들이 동일한 재배법으로 균일한 고품질의 브랜드를 재배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기자: 쌀 저장고마다 제각기 브랜드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도정을 할 때도 일일이 기계를 청소해 다른 쌀과 섞이지 않도록 합니다.
이런 품질관리야말로 같은 품종이라도 지역에 따라 100가지, 1000가지 다른 맛을 내는 비결인 동시에 브랜드가치를 높여주는 요인입니다.
⊙이시다 요시히토(후쿠시마 아이즈 농협): 브랜드 인지도를 높임으로써 소비량도 늘어나기 때문에 브랜드화는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기자: 현재 일본에서 유통되는 쌀 브랜드만 180여 개에 이릅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 선택받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농민과 지역농협의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에서 KBS뉴스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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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브랜드가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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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2-10 21:34:58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그렇다면 일본은 쌀 브랜드를 어떻게 관리하고 있을까요.
공산품처럼 철저한 관리를 통해서 브랜드 쌀 강국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수연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도쿄의 대형 유통매장입니다.
5kg에 우리돈으로 1만 7000원짜리 쌀부터 값이 그 3배쯤 되는 최고급 쌀까지 브랜드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쌀을 사러 온 주부들은 저마다 고집하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혼다 세츠코(주부): 저는 아키타고마치를 먹고 있어요.
맛도 괜찮고 가격도 적당하거든요.
⊙기자: 도쿄에서 북쪽으로 300km 가량 떨어진 후쿠시마현, 지역명을 붙인 아이즈코시히카를 대표 브랜드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농민들이 작성한 생산이력입니다.
언제 모를 내고 추수했는지, 농약을 몇 번이나 쳤는지 농협에서 세세하게 관리합니다.
해가 바뀌고 생산자가 달라도 똑같은 맛을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무토 마사노리(후쿠시마 아이즈 농협): 전체 농가들이 동일한 재배법으로 균일한 고품질의 브랜드를 재배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기자: 쌀 저장고마다 제각기 브랜드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도정을 할 때도 일일이 기계를 청소해 다른 쌀과 섞이지 않도록 합니다.
이런 품질관리야말로 같은 품종이라도 지역에 따라 100가지, 1000가지 다른 맛을 내는 비결인 동시에 브랜드가치를 높여주는 요인입니다.
⊙이시다 요시히토(후쿠시마 아이즈 농협): 브랜드 인지도를 높임으로써 소비량도 늘어나기 때문에 브랜드화는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기자: 현재 일본에서 유통되는 쌀 브랜드만 180여 개에 이릅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 선택받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농민과 지역농협의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에서 KBS뉴스 이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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